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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사진 넣은 신용카드 선호”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6-08-23 22:01

삼성카드 20~30대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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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과 자기 표현에 민감한 20~30대 여성들은 신용카드에도 인기 스타를 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가 지난 6월12일부터 두 달간 삼성카드 모델인 배우 장동건, 이나영씨 사진을 카드 앞면에 인쇄한 ‘장동건·이나영 카드’ 회원을 모집, 분석한 결과 전체 신청자 중 62%가 20~3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같은 연령대 남성은 31%를 차지해 여성 신청자의 절반에 불과했다.

삼성 ‘장동건·이나영 카드’는 젊은 세대들이 열광하는 장동건, 이나영이라는 스타 파워에 이들 팬클럽 등 인터넷 마케팅을 활용,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카드로 두 달간 한시적으로 회원을 모집했다.

일반적으로 회원 모집에 동원되는 모집인 활동이나 전화 마케팅 등의 활동없이 오직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장동건, 이나영 팬클럽 웹사이트 등 인터넷을 통해서만 신청을 받았다.

이 결과 1만5000여명의 장동건·이나영 카드 신청자의 67%가 25~35세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삼성카드 신청자 중 25~35세 여성 신청자가 31%인 것에 비해 같은 연령대 장동건·이나영 카드 여성 신청자는 43%로 호응이 컸다.

장동건 씨가 등장한 영화 태풍, 태극기, 친구, 해안선 등의 한 장면을 넣은 ‘장동건 컬렉션 기프트 카드’의 경우 지난 4월 발매 후 7월까지 판매된 3000여장 중에서 2~30대가 약 82%를 차지했다. 반면 40대 이상 고객은 18%에 그쳤다.

여성의 경우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86%에 달해 다른 연령대 여성에 비해 장동건 기프트 카드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남성은 20~30대가 전체 남성 중 78%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 고객층에서 20~30대는 약 53%를 차지하며 신판과 금융서비스를 합한 전체 취급고에서의 비중도 약 54%에 달하고 있다”며 “인기 스타인 장동건, 이나영 씨를 카드에 활용하고 인터넷 위주의 마케팅을 진행한 것 역시 중요 고객인 20~30대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또”앞으로도 장동건 씨와 신청 고객의 사진을 합성해 카드 배경으로 만들어 주는 커플 셀디 카드 등 젊은층을 위한 마케팅을 계속 진행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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