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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드시장 미래가 밝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8-20 23:05

비자카드코리아 김영종사장

한국 카드시장 미래가 밝다
최근 국내 카드사의 적자기조에 벗어나 흑자 행진을 하고 있다. 몇년전 신용대란의 기억을 말끔히 털고 연체율, 자기자본비율 등 경영상의 수치가 정상궤도에 올라온 듯 하다. 한국의 카드 시장은 지난 수년간 그러했듯이 향후 몇년간 많은 변화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한국시장은 은행의 빅뱅과 같이 새로운 구도로의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 새로운 구도는 새로운 경쟁구도를 의미한다. 현 시점에서 보면 조만간 대형 자산규모를 가진 카드사들과 그렇지 않은 카드사로 구도가 개편되고 이에 따른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은행계와 전업계간의 시장점유율 차이에 따른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각사 고유의 특색있는 상품 및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를 위해서는 새롭고 안정적인 수익모델이 필요한데 이미 현금서비스 비율을 증가 시킬 수 없는 상황인데다 차별화 마케팅 또한 용이하지 않고, 가맹점 수수료 인하 압박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오랫동안 활성화 되지 못했던 리볼빙으로의 시각 확대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FTA결과에 따라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시장의 진입이 활성화되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해외에서 보편화된 리볼빙의 확대는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개인신용(KCB)등의 출범으로 리볼빙 확대에 따라 리스크관리가 용이해지면서 리볼빙 도입에 따른 역선택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를 버느냐도 중요하지만 번것을 어떻게 지키느냐가 더욱 중요한 시기가 올 것이다. 즉, 효과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수익의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들이 크레딧뷰로의 도입과 맞물려 적극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새로운 경쟁환경하에서 경쟁력확보를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조직의 효율적 운영이다. Functional Cost Study등을 통해 회사 운영관련 수익과 비용에 따른 모든 항목을 비교분석하고 이에 따른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는 노력도 향후에는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칩카드 등 신기술 및 새로운 지불수단의 시장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사업에 적용하는 카드사들의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최근 국내에 보급되고 있는 비접촉식 결제 방식인 비자웨이브는 교통카드 사용에 익숙한 국내 카드소지자의 경험과 선호도에 힘입어 향후 5년내 신규 카드발급 비율의 약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모든 카드사들이 신기술의 발 빠른 도입을 통해 새롭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신용카드의 대체보안 상품인 체크카드, 선불카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수년뒤에는 체크카드발급이 신용카드를 앞지를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수수료체계, 모집 및 매입방식 등에도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신용대란 이후 현재 변화가 크게 감지되고 있는 분야가 마케팅이다. 신용대란 이전의 매스마케팅 방식에서 Risk-based marketing으로 이미 전환이 이루어 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는 Segment-based marketing과 Price-based marketing등 여러 마케팅 기법과 함께 카드사의 마케팅 경쟁력을 향상 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IT강국의 장점을 십분 발휘한 Database marketing 또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여겨진다.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국내 카드사들은 이에 따른 적절한 변화를 모색해 왔고 변화의 노력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서로간에 중복경쟁을 피하고 양적 성장보다 질적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면 향후 카드시장의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산업은 해외 금융선진국에서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업간 거래를 가능케하고 IT 산업을 발전시킨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카드산업에 대한 공중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업계의 공동 노력 또한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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