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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IT 업종은 4분기를 노려라”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6-08-14 00:04

주가 및 기업실적 모두 4분기에 뚜렷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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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나 기업실적은 모두 4분기에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이나 IT 관련 업종의 계절성이 컸다.

대한투자증권 임세찬 연구원은 13일 ‘주가 및 기업실적의 계절성 분석’ 자료를 통해 “2000년 이후 KOSPI는 주로 4분기에 상승, 1분기 소폭 상승, 3분기는 조정의 주가계절성을 보였다”며 “업종별로는 IT, 자동차, 금융 등 주요업종에서 4분기 또는 1분기 상승의 계절성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같은 주가계절성은 경기, 유동성, 기업실적 등 주요 주가변수의 계절성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외 경기 모두 4분기, 1분기가 성수기여서 수출 및 내수지표의 계절성이 나타나며 연말연시 국내외 유동성 증가도 주가계절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실적의 경우에도 4분기에 매출이 증가하는 계절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 연구원은 “기업실적은 2003년 이후 분기매출로 계절성을 평가한 결과 국내 기업 전체가 4분기에 매출이 뚜렷이 증가했다”며 “특히 IT, 자동차, 은행 등 대부분 주요업종에서도 4분기 매출이 증가하는 계절성이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등 경기와 연관이 적은 내수 업종은 실적 계절성은 보이지만 증시에서 실적 성장성이 부각되지는 않았던 점 등으로 볼 때 주가계절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임세찬 연구원은 “물론 주가 계절성이라는 것이 해당시점의 주가 밸류에이션 등의 다양한 변수로 매년 다를 수 있다”면서 “하지만 국내외 경기흐름 및 증시여건이 크게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1년 사이클의 국내외 경기에 따른 일정수준의 계절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경기 관련 내수업종 및 IT 등 수출업종의 경우 4분기를 앞둔 시점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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