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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관리방안 제출 요구에 업계 ‘비상’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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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8-13 23:50

최대 현안문제로 부각 … 대응책 마련 고심
금감원 “최고실적보다 안정적 성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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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리스크관리개선방안을 마련해 제출할 것을 업계에 요구하자 업계가 고심에 빠졌다.

금감원은 최근 각 회사에 ‘리스크관리개선방안’을 마련, 지난 10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금감원의 요구에는 부동산PF 관련 사항이 핵심으로 PF충당금 관리, 경험부실률, 부동산기획대출의 정의와 범의, 부동산기획대출의 사업성 분석, 업종별 대출한도와 포트폴리오, 수수료 기준, 동일인여신한도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요구는 업계의 리스크관리개선방안을 취합해 PF의 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PF 취급에 관한 업무지침을 마련코자 한 것이다.

그러나 금감원의 요구에 대해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의 경우 올해 65%를 시작으로 2007년말 80%, 2008년말 100%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하소연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정이하여신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대손충당금을 늘리거나 하는 등의 방법밖에 없는데 모두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이제는 상황이 변해 안정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대형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업계가 지금까지 성장을 목표로 뛰어오다 이제는 자산관리가 중시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자산건전성을 강화하는 게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업계가 사상최대의 순익을 달성했다는 것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순익을 기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리스크관리를 업계가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들은 지난 결산에서 금감원의 대손충당금강화조치에 맞춰 추가로 1278억원을 적립했다.

또 금감원의 강력한 내부유보 요구로 총 5427억원을 내부유보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03~2004 회계연도의 평균 내부유보액 비율 76.1%보다 17.4%포인트 상승한 93.5%가 되는 수치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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