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8개 지역의 개인회원과 가맹점에 대해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 지원책을 마련, 19일 발표했다.
먼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개인고객은 3개월간, 기업고객은 1개월간 결제를 각각 유예해 줬다.
또한 수해로 매출전표가 훼손되거나 없어진 가맹점에 대해서는 회원의 이용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한 뒤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단말기에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정상영업 시점까지 유선승인 한도를 늘리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을 받고자 원하는 고객 및 가맹점은 내달 말까지 관공서에서 발행하는 수해피해 증빙서류를 신한은행 영업점 및 신한카드 고객만족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LG카드 역시 수해 피해를 본 개인고객에게는 결제대금 상환을 최장 2개월간 유예하며 유예기간 중 이자는 면제된다.
또 수해로 매출전표가 훼손되거나 없어진 가맹점에 대해서는 회원의 이용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한 뒤 대금을 지급하며 가맹점에서 요청하면 대금지급 주기도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최대한 단축해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받기를 원하는 개인회원과 가맹점은 이달 말까지 관공서에서 발행하는 수해피해 증빙서류를 LG카드 전 지점이나 고객만족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KB카드도 수해를 입은 회원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섰다. 피해를 입은 개인회원의 경우 신청 고객에 한해 카드대금을 3개월간 결제 유예하거나 연체료 면제 등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기업회원도 카드대금 결제유예를 하거나 최대 1개월까지의 연체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가맹점에 대해서는 매출전표 유실 시에 편의를 제공하거나 대금지급일을 단축해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