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개정MMF, 실효성 공방 잇따라

김경아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6-07-18 00:45

개인MMF익일입금제 계획대로 진행될 듯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근 실효성논란여부 등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MMF익일입금제와 관련 업계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6월말 벌어진 MMF환매대란은 제도시행 초기에 따른 불편함과 금리상승 리스크에 따른 단기적인 현상이므로 현재의 불안감은 장기적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

지난 13일 열린 ‘MMF제도변경과 시장전망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한국은행 채권팀 이명종 팀장은 “6월말 갑작스럽게 빠진 MMF의 수신감소요인은 7월초부터 시행된 법인 MMF의 익일매수제 시행으로 인한 단기시장금리상승에 따른 기대수익률 하락이 주요인인 것 같다”고 분석하며 “이에 따라 MMF에 예치돼 있던 법인들의 단기여유자금이 금리경쟁력이 있는 은행 MMDA나 특정금전신탁, 종금사 CMA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불거졌던 MMF환매대란은 제도시행 초기에 따른 불편함과 금리상승기 리스크에 따른 것이므로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MMF익일매수제가 시행되기 전 법인기관들은 여유자금의 상당부분을 MMF로 운용했었으나 익일매수제가 시행 된 후에는 1일 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는 법인 MMF자금은 입금일 다음날에 MMF에 편입되므로 빨라도 그날 환매신청을 할 수 있고 환매자금은 익일에 인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법인의 초단기 여유자금이 MMF보다는 당일입금 및 당일인출이 가능한 은행의 MMDA, 특정금전신탁, 증권사 RP, CMA등으로 예치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동안 초단기자금 운용을 업으로 삼던 중소형 자산운용사와 시장참여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이명종 팀장은 “얼마전 벌어졌던 MMF환매사태는 과거에도 시장금리 급등에 따른 편입채권의 가치급락과 카드채 등 편입채권의 부실화 우려로 인해 환매됐던 사례가 있어왔다”고 밝히며 “그러나 과거의 사례를 비춰봤을 때 수신감소 이후 일정기간 이후 회복되는 사이클을 보여왔다”면서 현재의 MMF수신급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낙관론을 제시했다.

이어 주제발표자로 나선 금융감독위원회 자산운용감독과 이명호닫기이명호기사 모아보기 과장은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MMF익일입금제와 관련 “현재 시행초기이다 보니 수익성과 편의성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인정한다”며 “그러나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개인 MMF익일입금제는 업계간 상충을 적절히 반영해 큰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개인MMF미래가격제도는 편의성 등을 제고해 시장간 이행상충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제도초기 불안감 해소되면 장기적으로 문제없다”

시장 “이탈자금 회수 미지수, 수익성 편의성 받쳐줘야…”

◆ 업계간 반응 ‘동상이몽’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MMF의 익일입금제 혼란이 지나친 기우일 뿐이라는 정부당국관계자들의 미래 낙관론에 업계관계자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세미나토론의 패널로 나선 우리크레딧스위스 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장영규 본부장은 “일부에서 투신사가 장기펀드나 대형펀드만 운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동안 MMF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됐었다”면서 “현재 빠져버린 MMF자금 20조 가량이 반은 MMDA, 반은 RP, 단기채권상품으로 갔으며, 이같은 자금흐름은 자산운용사 입장으로는 별로 바람직한 구조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정부당국관계자들이 비교한대로 현재의 MMF수신이 과거처럼 돌아오기에는 현재 처한 환경자체도 틀리고, 은행권 등 타금융기관의 상품구성도 많이 진화해 이미 MMF에 대한 상품매력도가 떨어졌으므로 향후 MMF로 자금이 되돌아올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다.

이렇듯 실질적으로 필드에서 직접 뛰는 시장참여자들의 애로상황에 맞춰 정부당국도 적절한 대응책을 제시해 업계간 이해상충을 보완해야한다는 업계관계자들의 의견도 분분했다.

대한투신운용 이병렬 채권팀장은 “현재 증권사들의 평균 MMF하루 이자율은 3%대 초반이라 금리경쟁력면에서 타 금융기관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하루 예치금리를 현실화하는 방안 등 수익률개선에 대한 뒷받침이 강구되야 MMF익일입금제가 더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패널로 참석한 토론자들은 MMF익일입금제의 보완방침과 관련해 ‘MMF시가평가제’, 이중회계처리불편함을 보완한 ‘이자동시지급안’, 또 일종의 담보성격을 지닌 매수예약제도 등의 다양한 방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 2006 상반기 MMF수신변동 현황 >
                                                    (단위 : 조원)
(자료 : 자산운용협회, 한국펀드평가)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그래픽 뉴스] “돈로주의 & 먼로주의: 미국 외교정책이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
[그래픽 뉴스] 워킹맘이 바꾼 금융생활
[그래픽 뉴스] 매파·비둘기부터 올빼미·오리까지, 통화정책 성향 읽는 법
[그래픽 뉴스] 하이퍼 인플레이션, 왜 월급이 종잇조각이 될까?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