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銀 금융지주 편입으로‘A급 시장 재편’ 바람분다

한기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6-11 20:12

고객확보·영업망에서 경쟁사 압도
안정된 자산으로 성장 가능해져

저축은행의 금융지주사 편입이 추진되면서 업계에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의 고위 간부는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금융지주회사법에서 은행이 가질수 있는 자회사 범위와 자회사가 가질 수 있는 손자회사의 범위를 저축은행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주회사에 포함되면 고객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진다”며 “재정경제부와 시행령을 협의하고 있으므로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부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및 예가람저축은행 등 금융지주회사가 가능한 회사들은 자회사간의 고객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증권 보험 캐피탈 등의 우량고객을 저축은행의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들이 타 저축은행과는 한차원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되면서 업계의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이 더욱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 우량 고객정보 확보가능

증권 보험사의 고객은 저축은행보다 신용도가 높은 편이다. 금융지주에 들어가면 이들 고객은 저축은행의 우수한 잠재고객이 되는 셈이다.

또 전국에 걸쳐 있는 증권사와 보험사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도 있다. 지역별로 영업허가가 떨어지는 저축은행 업계의 특성상 타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해당지역의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금융지주에 포함되면 타사를 인수할 필요없이 자회사들의 지점을 활용하면 된다. 동부저축은행이 지난 2002년 같은 영업점을 동부증권과 같이 사용한 사례도 있다.

확대된 우량고객, 사실상 제약없는 영업망을 무기로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은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고 마케팅에서도 앞설 수 있게 된다.

각종 규제에 묶여 영업에 제약을 받고 있는 업계 특성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셈이다.

동부저축은행 관계자는 “업무규제가 심한 저축은행 특성상 금융지주가 안되는 곳은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통합전산망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금융지주에 속한 저축은행들이 지주의 전산망을 사용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 동부·한국투자·예가람 경쟁력 막강해질 듯

당장 금융지주회사에 편입이 가능한 곳은 동부 한국투자 예가람저축은행 등 3곳에 불과하다. 동부는 동부금융네트워크의 일원으로 동부화재 동부증권 동부생명 동부투자신탁운용 동부캐피탈등과 금융계열사를 이루고 있고,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파트너스 등과 함께 한국투자금융지주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매각된 예가람저축은행도 흥국금융그룹에 흥국생명, 쌍용화재, 태광투자신탁운용, 피데스증권, 고려저축은행 등과 함께 포함돼 있다.

이들 금융그룹들은 이미 자회사들끼리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 흥국생명 사장은 흥국금융그룹의 출범에 대해 “고객에게 금융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회사끼리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금융그룹으로 묶는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금융네트워크도 본사차원에서 연구를 전담하는 부서가 있어, 시너지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저축은행 속한 금융그룹 현황>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