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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 여성복지 ‘1번지’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6-05-24 21:45

출산여성 위한 모유수유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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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이 사내 여성인력들의 복지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증권업계에서는 최초로 여직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여성고충처리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지난 9일부터는 출산여성들을 위한 ‘모유수유실’을 마련한 것.

여직원휴게실과는 별도로 본사 12층에 마련된 모유수유실은 유축기와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 유축을 위한 기본장비들을 모두 갖춰둠으로써 여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출산여성들의 경우 유축을 위해서는 주로 여직원휴게실을 이용해 왔으나 따로 칸막이가 설치되지 않아 불편함이 많았고 여러 사람이 사용하다보니 위생적인 부문에서도 크게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출산여성의 경우 1일 30분씩 2회에 한해 직장내에서도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규정돼 있지만 이를 지키는 여성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은 개인적으로 유축기를 들고 다니며 심한 경우 화장실에서 유축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통상적으로 출산직원들의 경우 100일의 휴가를 받게 되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 복직이 더 늦어지는 경우도 많아 인력활용 부문에서도 비효율적인 측면이 많았다”며 “모유수유실 설치가 궁극적으로는 여성인력의 업무능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출산을 앞둔 한 여직원도 “굿모닝신한증권내 여직원이 200명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유수유실은 늘 필요한 공간 중 하나였다”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여직원 건강증진이 기대될 뿐 아니라 육아 및 회사 업무에 더욱 마음 편히 정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한국증권도 올 초부터 여직원휴게실 내 모유수유실을 마련하고 적극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보육시설 마련도 검토중이다. 증권산업노조의 통일단협안 중 하나이기도 한 증권업계 보육시설 설치는 증권사들이 증권업협회에 사업 전반을 위임하면서 일단 여의도 내 한 곳을 선정, 업계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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