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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시대, 서막이 열린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5-24 21:31

개발호재로 큰 손들 이동 중
용산·뚝섬일대, 평당 5천만원 껑충

강북시대, 서막이 열린다
정부와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 덕인지 일부 강북 뉴타운 및 재개발 지역 몸값이 치솟고 있다. 강북U턴 프로젝트와 도시재정비촉진법 통과, 서울시장 후보들의 강북개발관련 공약 등으로 인해 강북이 강남 못지않게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남다른 투자촉각을 지닌 강남 아줌마 부대와 판교 청약에서 떨어져 대체지역을 찾던 실수요자들로 구성된 두터운 수요층이 한강을 넘어 강북으로 움직이고 있다.


◆ 용산·뚝섬 등 한강주변 가격 수직상승 = 이런 현상은 서울시 강북개발 U턴 프로젝트 대상지에 해당하는 용산, 뚝섬 등 한강주변 뉴타운을 중심으로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한강, 남산, 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쾌적성과 조망권 등이 주거프리미엄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은 평당 3000만원선에서 최근 최고 7~8000만원선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특히 3·30대책 후 재건축 메리트가 개발부담금으로 크게 꺾인 데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고공행진으로 가격이 꼭짓점에 근접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도 한 몫하고 있다. 또 6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 DTI(총부채상환비율)를 적용하는 등 각종 규제정책도 강남지역의 투자매력을 저하시켰다.



◆ 강북 도심이 부활한다 = 보통 부동산 움직임을 살펴보면 약 80~120년 주기로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 천이기, 재개발기라는 사이클을 갖는다. 그동안 강북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았던 것도 이 사이클상 쇠퇴기와 천이기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개발기에 들어서는 강북이 제2의 부활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청계천 복원, 용산 도심재개발, 고속철 개통 등의 요인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시를 비롯해 참여정부도 강북개발을 위해 예산 및 행정력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강북 뉴타운 개발과 정부의 도시재정비촉진 및 광역개발계획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구 도심지인 광화문과 용산 등이 강남을 능가하는 업무중심지, 고급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 강북 재개발·뉴타운지구, 개발 청사진은 = 정부는 재개발·뉴타운지역의 소형평형의무비율을 현행 80%에서 60%로 낮추고 중형 평형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서울시도 자립형 사립고, 특수목적고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8·31부동산종합대책에 따라 정부가 도시재정비특별법을 제정, 올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강북 뉴타운 등 노후된 지역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할 경우 각종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층고제한이 완화돼 40~60층짜리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고 용적률도 완화된다. 예컨대, 주거지역 용적률이 최고 500%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강북지역에도 타워팰리스 같은 6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올 9월까지 재정비촉진 시범지구 2~3곳을 선정해 특목고, 공영혁신학교를 만들 계획이다. 8월부터는 병원·학교·본사 사무소 등 생활권 시설에는 취득·등록세가 감면되고, 과밀부담금 감면 혜택 등도 주어진다.

◆ 강북재개발, 투자가치 있을까? = 재개발은 재건축과 투자대상에 있어 대체성이 강한 편이다. 재개발은 재건축에 비해 투기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강북권에 위치해 여러 가지 면에서 강남권 재건축보다는 규제가 덜한 장점이 있다. 또 지분 가격도 강남권 재건축이 평당 4000만원을 훌쩍 넘는 데 비해 강북권은 비싼 곳이 평당 3000만원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속도가 빠르고 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은평뉴타운, 길음뉴타운 등 일부 시범지구는 비교적 투자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이미 재개발 지분 값이 많이 올라 있어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입지적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곳이나 청계천, 광화문, 용산 등 도심재개발사업, 대규모 공원 혹은 민자역사 역세권 등 뉴타운 개발효과가 큰 지역과 강남권과 유사한 주거입지조건을 구비한 대체지역, 이들 지역에서 새로 분양되는 일반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선별투자하는 것이 좋다.

한편 강북재개발·뉴타운지구는 입주 시 예상매매가가 강남권 새 아파트에 비해 낮은데다 고급주택 수요를 끌어들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단기시세차익을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 재개발 지분값도 2005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금리보다 훨씬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곤란하다.

또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이 시행되는 7월부터는 재정비촉진지구에서 6평을 초과한 땅을 사고 팔 때는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 풀어야 할 과제는 = 강남아파트가격 견제, 강남·북 주거차별화 제거 및 도시 기능을 제대로 담당하기 위해서 강북개발은 풀어야 할 필연적 명제다. 다행히도 7월 도시재정비특별법이 시행되면 이를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강북지역 주요 재건축 및 뉴타운 지역의 지분을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런 개발청사진에도 불구하고 강북개발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여전히 존재한다. 막대한 재원조달, 각종 선거공약 및 정치변수에 따른 문제, 일관성 없는 정책과 의지력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 유기적인 도시기반시설의 확충도 함께 고민돼야할 숙제다.

지역주민에게 자부심을 주고 세계적으로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는 강북개발이 될 수 있도록 지혜가 모아져야 할 것이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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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은 투자 상품이 아닌 삶의 마지막 안식처 요즘 아파트 가격 뉴스를 접할 때마다 복잡한 생각이 든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재건축 기대감에 수억 원씩 가격이 뛰었다는 이야기가 뉴스의 단골 소재가 되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어느 지역이 더 오를지, 어떤 단지가 다음 투자처가 될지를 이야기한다.물론 이해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었다. 자산 형성의 수단이었고, 가족의 미래를 지켜주는 울타리였으며, 노후를 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다.많은 사람이 집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평생을 일했고, 그 과정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삶의 희망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의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면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2 K-금융을 3류로 만드는 3연임 금지법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신경영을 선언하며 제품이 아니라 경영 방식과 조직문화, 의사결정 시스템 전체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개혁의 본질은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꾸는 데 있다는 메시지였다.30여 년이 지난 지금 한국 금융이 택한 방식은 그와 정반대다. 구조를 손보기보다 사람의 임기를 먼저 법으로 제한하려 한다.이재명 정부가 제기한 문제의식은 금융지주 내부의 폐쇄적인 이너서클과 장기 집권 구조였다. 그 문제의식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을 한 차례로 제한하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개정안의 핵심은 두 가지다. 초임 3년에 연임 한 차례만 허용해 재임기간을 최 3 주말 사이 극적인 대전환 : 미국 AI 산업이 오픈소스로 방향을 틀다 [전명산의 AI블록체인도시 이야기-17] 최상급 AI는 이미 위험할 정도로 충분히 똑똑한 단계에 들어섰다. 그런데 Kimi K3의 등장은, 오픈소스 모델 역시 동등한 수준으로 똑똑한 단계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미국은 일찍부터 AI에 안전장치라는 고삐를 달았다. 그리고 그 고삐를 단 AI는 정작 방어 기능이 거세된 것이었다. 이제는 해킹 방어도 오픈소스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중국은 한편으로는 오픈소스 규제 정책을 만지작거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글로벌 AI 리더십 구축을 위해 오픈소스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Kimi K3 공개 직후 백악관은 문샷이 앤트로픽의 Fable 모델을 대규모 증류했다고 공개 비난했다. 중국산 오픈소스에 대한 사용 금지 조치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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