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www.hyundaicard.com)는 유가가 대폭 인상된 3월부터 4월 말까지 자사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주유소 결제액을 주별로 분석, 유가와 카드 사용액이 반비례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 고객은 국내 평균 석유가격 보다는,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며 국내가보다 변동폭이 큰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주는 1주전과 비교하여 국내 석유가격에 변동이 없었지만, 두바이유 가격이 58.38달러에서 57.55달러로 조사기간 중 가장 큰 폭인 1.4% 감소했다. 이 때 신용카드 총 주유 결제액은 0.8% 증가했다.
두바이유 가격과 국내 석유가격의 변화가 없던 3월 3주 주유 결제액은 소폭(-0.04%) 감소에 그쳤다.
3월 4주에는 주유결제액이 조사기간 중 가장 큰 폭인 8.2%까지 증가했다. 이 때 두바이유 가격은 56.86달러로 다소 큰 폭인 1.2% 감소했지만, 국내 석유가는 오히려 1,462원에서 1,465원으로 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카드 고객들이 국제유가 추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두바이유 가격이 58.92달러로 대폭(3.6%) 오르고, 국내 석유가가 다소(0.2%) 증가한 1,468원을 기록한 3월 5주 주유 결제액은, 조사기간 중 가장 큰 폭인 4.3%까지 줄었다.
4월에 들어서자 국제유가와 국내유가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고, 신용카드 주유 결제액은 계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두바이유는 4월 1주부터 4주까지 전주 대비 4.3%, 2.6%, 4.2%, 1.1%가 증가해 66.42달러를, 국내 석유가는 0.2%, 0.4%, 0.8%, 1.3%가 늘어 1,508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주유 결제액은 각각 0.1%, 0.2%, 1.5%,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전년 동기간과 대비해도, 전반적으로 올해 주유소 총 결제액과 인당 사용액이 조금 감소했다”며 “특히 소비자의 주유 행태는 실제가격보다 언론에 자주 언급되는 국제유가 변동에 민감히 반응해, 심리적 요인에 더욱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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