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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專社 ‘A급 시장재편’ 태풍 분다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6-05-21 20:57

‘셀러마켓’ 영향으로 경영권 프리미엄 상승
대주주 취약한 여전사도 M&A시장 ‘곁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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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專社 ‘A급 시장재편’ 태풍 분다
‘과연 LG카드를 누가 인수할 것인가’

금융대전의 최대 승부처가 된 LG카드 인수를 놓고 신한금융지주와 농협중앙회간 경쟁이 뜨겁다.

여기에 BC카드, 쌍용캐피탈, 한미캐피탈 등도 M&A시장에서 새주인 찾기에 한창이다.

이처럼 여신금융회사(이하 여전사)들의 경영권 매각작업이 잇따르면서 시장재편 바람도 거세다.

하지만 이들 여전사 대주주들이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요구하면서 이를 둘러싼 이해당사자간 충돌도 적잖다.

◆ M&A물량 쏟아진다

LG카드, BC카드, 쌍용캐피탈, 한미캐피탈 그리고 잠재적 M&A물량으로 분류되는 외환캐피탈, 한국캐피탈, 스타리스….

지금 여신금융시장엔 여전사 대주주들이 경영권 매각을 위해 시장에 내놓은 M&A물량이 넘쳐 나고 있다. 경영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들 대주주들이 경영권 매각작업에 나서는 것은 금융시장에서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 여전사는 수신기능이 없는 만큼 상품구성이 단순하다. 때문에 한정된 상품으로 동업사간 경쟁하다 보니 격화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최근 금융정책 당국자마저 입을 맞춘 듯 이들 금융권 구조조정 작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것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을 둘러싼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경영권 매각작업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자산볼륨이 작은 중소형 여전사 역시 생존을 위해 인수에 나서면서 자율적 합병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 요구

여신금융시장 환경이 살아나면서 경영권 매각작업은 셀러(seller, 매도인)마켓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순자산가치가 100억원도 채 안 되는 쌍용캐피탈의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만 100억원 이상을 요구하면서 매각작업이 몇 개월째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한미캐피탈 역시 대주주인 씨티은행의 지분이 35%정도 밖에 안되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으로만 150억원 정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카드 역시 최근 시장에서 주가가 최대로 평가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 관계자가 적정가격 이하로는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물론 여전사의 인수를 희망하는 매수자가 많아 매도자가 가격협상의 ‘헤게모니’가 주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환경을 고려할 때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것이 시장전문가의 대체적인 시각인 듯하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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