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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비상경영 돌입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6-05-21 20:39

조재환 상무 권한대행 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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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이성근 대표이사가 현대차 계열사의 부채 탕감을 도와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 구속 수감으로 경영공백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오늘(22일)부터 조재환 경영관리본부장을 임시 권한대행으로 선임하고,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 산은캐피탈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대표이사 유고시 경영관리본부장이 권한대행직을 맡아 경영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끔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부실채무 탕감 로비의혹 사건과 관련, 지난 20일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와 함께 구속 수감된 이성근 산은캐피탈 사장은 산업은행에서만 30년 이상을 근무한 ‘산은맨’이다.

기업금융전문가로 평가받는 이 사장은 2004년에는 기업금융본부장으로서 산업은행이 주채권 은행이던 LG카드 정상화 계획을 수립하고 지휘했고, 앞서 2001년에는 대우자동차가 미국 GM에 매각될 때에는 특수관리본부장으로서 협상단을 주도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6월 산은캐피탈에 사장으로 취임 이후 상장폐지 등과 같은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회사정상화를 주도했다.

특히 작년 이어 또다시 신용등급 상향을 이뤄내 신인도 제고 및 금리경쟁력도 확보했다.

지난해 7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이익을 시현한 산은캐피탈은 올해도 우량자산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신규영업을 위해 PEF(사모펀드)팀을 신설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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