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유통사 손잡고 외형확대 경쟁시대

원정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5-17 21:01

하나 매직뱅크 확대로 금융상품 판매 포석
씨티 이마트카드 출시 등 제휴카드도 속속

은행들의 자산확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사를 활용해 자산을 늘리고 네트워크도 보강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상대적으로 네트워크가 부족한 곳은 대형할인점과 제휴한 카드를 선보임으로써 카드부문 자산확대를 꾀하고 있고 일부 은행은 편의점에 ATM기 설치를 적극 확대해 장기적으로 금융상품 판매 채널로 활용할 전략도 세우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시장점유율 2%대 확대 선언 이후 상대적으로 적은 네트워크를 보완하기 위해 ‘매직뱅크’라는 이름으로 편의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에 ATM·CD기를 설치한 매직뱅크는 731대에 이르며 올 연말까지 많게는 200대를 추가로 늘릴 예정이다.<표 참조>

오는 2007년엔 1000대 까지 늘리고 기존의 편의점에서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점 및 백화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경쟁은행 보다 적은 점포망을 보완하기 위해 유통사를 활용한 전략에 가장 적극적 이다.

향후 단순한 입출금에서 나아가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채널로 확대한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이 은행 김종열 행장은 고객의 편의점 및 할인점 수요가 늘면서 유통채널을 활용한 금융상품 판매의 잠재 가능성을 기자간담회 등에서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은행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편의점에서 대출상담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ACM (Automatic Consulting Machine)을 통해 화상상담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국내에서도 이런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은행이 쇼핑몰, 할인점, 편의점 등에 총 1만2201대가 설치돼 있다.

우리은행은 편의점 320개 매장에 323대가 설치됐고 이마트 등의 할인점 98곳에 143대가 설치돼 있다.

이밖에 최근엔 카드 부문 자산확대를 위해 대형 유통점과 제휴한 카드도 선보이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최근 LG카드 인수를 단념하는 대신 옛 한미은행이 신세계 카드를 발급하고 있는데 이어 최근엔 이마트와 제휴한 ‘이마트 씨티은행 카드’를 선보임으로써 카드 자산을 늘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이 ‘이마트 체크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신한카드는 삼성테스코와 제휴해 ‘신한 홈플러스 디오·마이센스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또 최근 옛 조흥은행의 카드부문이 신한BC카드로 이름이 바뀌어 ‘신한비씨 GS홈쇼핑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 제휴 카드는 대부분 해당 할인점에서 사용하는 경우 일반카드 보다 많은 포인트를 적립해줌으로써 카드 사용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대형 할인점 이용 고객이 늘면서 자연스레 제휴카드 이용고객이나 사용금액을 늘릴 수 있어 카드 자산 확대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은행 한 관계자는 “유통사를 활용함으로써 비교적 손쉽게 카드 자산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미래에셋 3.0' 실행 가속 조직개편·인사…디지털엑스 새 대표에 노용우 미래에셋그룹이 '미래에셋 3.0'을 구현할 핵심 축인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 엑스(Digital X) 새 대표이사에 미래에셋증권 노용우 부사장을 내정했다.미래에셋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에서 테크(Tech) 리더십 강화에 무게를 두었다.그룹 차원의 AI 전환(AX) 추진 체계를 정비해서 테크 기반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전환에 힘을 싣는다. 미래에셋號 디지털엑스 새 사령탑 임명미래에셋그룹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디지털엑스(Digital X) 대표이사에 미래에셋증권 노용우 부사장을 임명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대표이사 변경신고 수리 후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미래에셋그룹 계열사 2 DMTS 2026 성황리 개최…AI·블록체인 융합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디지털미디어를 결합해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술·투자 교류의 장이 열렸다.AI 에이전트 기반 금융혁신부터 초지능 AI 시대의 보안 대응, 확장현실(XR) 산업의 해외 진출, 베트남 AI·클라우드 시장 공략까지 디지털 융합기술의 산업 적용과 사업화 전략이 폭넓게 논의됐다.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DMTS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 'DMTS(Digital Media Tech Show) 2026'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AI·IT·블록체인 전문가와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컨퍼런스는 'K-Ventures VC, AI와 3 LS그룹, 임원 인사 단행…구본규 LS전선 사장 부회장 승진 LS그룹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하며 '안정'을 택했다. 다만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올리고 신규 이사 선임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면서 세대교체도 함께 추진했다. 전력 호황에 힘입은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가면서 미래 준비에도 나서겠다는 포석이다.LS그룹은 5일 이사회를 열고 2027년 1월 1일자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 핵심은 조직 안정화다. LS는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켜 조직 변화를 최소화했다.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전력 사업 호황으로 이어지고 있는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흐름을 유지해 시장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도다.동시에 신규 이사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