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생명은 지난 14~15일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신은철 부회장(사진) 등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새 기업비전으로 ‘Different No 1, 2010’을 선포했다.
이번 비전선포를 통해 대한생명은 오는 2010년까지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생보사’, ‘임직원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 ‘주주에게 새로운 가치창출 1위의 생보사’ 등 부문별로 차별화된 1등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비전선포와 함께 구체적인 비전달성 계획도 발표됐다. 대한생명은 오는 2008년까지 향후 3년동안 △보험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량혁신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사업혁신 △진취적 기업문화로 변신을 통한 변화관리 등을 3대 중장기 경영혁신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설계사·방카·대리점 등 판매채널 선진화, 고객신규니즈 선도 및 상품·서비스 개발, 해외보험시장 진출, IT서비스 선진화 및 진취적 기업문화 정립 등 16대 혁신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또한 이달 초부터 본사와 7개 지원단의 과·차장급으로 구성된 현업주도형 CA(Change Agent) 18명을 선발해 신설된 ‘변화혁신 사무국’을 운영중이다.
신 부회장은 “강력한 변화와 혁신으로 2010년까지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생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대한생명은 FY2005 (2005.4~2006.3)의 수입보험료가 10조1325억원으로 지난 1946년 설립이후 처음으로 10조원대 벽을 돌파했다. 총자산도 급성장세를 유지하며 40조7200억원으로 늘어났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