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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부대사업 “짭짤하네”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6-04-16 20:03

주5일 근무 등으로 여행사업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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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사들의 부대사업 매출이 10% 가량 증가하는 등 수익모델 다각화 측면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회원 및 가맹점 모집, 관리 등 주업무와는 별도로 축적된 고객의 정보를 이용, 대상고객을 세분화한 후 DM(Direct Marketing) 또는 인터넷을 통해 △여행 △통신판매(쇼핑몰) △보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생활편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고 카드사로선 수익과 이미지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대표적인 ‘윈윈전략’으로 손꼽힌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작년 한해 동안 보험, 여행 등 부대사업 매출액은 총 6073억원으로, 전년의 5518억원에 비해 10%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보험이 375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여행 1606억원, 통신판매 714억원 순이었다.

하지만 작년에 주 5일 근무제 도입 등으로 여행사업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제 카드사들이 작년 한해 동안 여행에서 1606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전년의 799억원에 비해 100% 가량 신장했다.

삼성카드 홍보팀 관계자는 “통신판매나 보험사업의 매출액 증가세가 둔화되거나 감소하고 있는 반면, 여행사업은 작년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5일제 근무 확대 등으로 여행을 즐기려는 회원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와 비춰볼 때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카드사별 부대사업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카드가 작년 부대사업 매출액이 852억원으로, 전년의 656억원에 비해 29.9% 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여행과 보험사업 분야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부대 사업은 이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고객 서비스 성격에 가깝다”며 “이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높아 이용 회원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역시 지난해 부대 사업 매출액이 181억원에서 296억원으로 110억원 가량 늘었다.

LG카드의 부대사업 영업수익은 280억원으로 전년의 232억원에 비해 48억원 가량 증가했으며, 삼성카드의 부대사업 영업수익 역시 전년에 비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카드사들은 부대사업 수익강화를 위해 최근 홈쇼핑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이 영업을 강화하고 있어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대업무실적>
                             (단위 : 백만원)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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