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카드는 국내 최대의 선박제조 업체인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과 지난 11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제휴 조인식을 갖고 ‘대우조선해양노동조합-LG 위키카드’ 발급에 들어갔다.
이번 제휴카드는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발급하며 신용판매 이용액의 0.1%가 노동조합 활동기금으로 적립된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게 여객선(부산-거제, 진해-거제) 운임료를 10% 할인해 주며, 지역내 우량 가맹점에서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GS칼텍스 정유 주유시 리터당 80원 적립, 백화점 무이자, 영화관람, 놀이공원 할인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어 카드 이용 회원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LG카드 관계자는 “채권단 관리하에 있는 두 회사의 노동조합이 연계하여 회사와 조합원들을 위해 주도적으로 이번 제휴를 성사시켰으며, 양사 노동조합의 연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에도 노동조합을 비롯하여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휴카드 영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이세종 노조위원장, 박만식 사무국장, LG카드 강홍규 부사장, 황원섭 노조위원장(왼쪽부터 순서대로)이 11일 제휴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