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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금융투자회사 도약 선언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6-03-22 21:16

CM-자산영업 본부 신설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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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산관리영업부문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대신증권이 최근 금융투자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투자은행 및 자산영업부문, 자기자본투자(PI : Principal Investment) 등 IB강화를 초점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해 주목된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기존 소매영업 중심의 구조로는 더 이상 수익의 안정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데다 정부가 적극 추진중인 자본시장통합법이 도입되면 증권업계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데 따른 것이다.

오는 4월 1일자로 단행될 대신증권 조직개편의 가장 큰 틀은 IB와 자산관리업무에 대한 회사차원의 전략적 육성.

우선 IB의 체계적인 강화를 위해 기존의 상품운용본부를 CM(Capital Market)본부로 개편하고 IB부문 업무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주식·채권·선물옵션에 주로 국한됐던 상품의 폭을 부동산금융, PEF, 장외파생상품, 해외투자, 실물자산 등 중장기적인 투자형태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신은 최근 IB사업 중 가장 부각되고 있는 PI투자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1조4000억원 정도의 자기자본을 적절한 리스크관리와 함께 최대한 활용, 다양한 투자수익을 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범철 기획팀장은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PI투자 자체가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욕심을 버리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일단 중국·일본 등의 제휴사들을 중심으로 이를 활용한 방안모색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신증권은 자산영업부와 금융상품부를 묶어 자산영업본부를 신설, 자산관리부문도 크게 강화했다.

위탁부문의 강점을 자산영업부문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전략 하에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송동근 부사장을 자산영업본부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점점포전략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해외 유수의 자산운용사와의 전략적 제휴도 더욱 확대키로 했다.

더욱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확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점진적인 계획안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신증권은 구조적인 개편 이외에도 고객을 위한 혁신방안 모색에도 한창이다.

변해가는 고객의 니즈에 ‘One-Stop’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1일부터 전사적인 고객서비스 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인 것.

김범철 팀장은 “많은 증권사들이 고객입장에서 생각한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제도나 시스템은 증권사 영업측면에서 진행되는 일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이를 위해 이미 각 부서의 팀장들로 구성된 TF를 운영중인 대신증권은 향후 모든 제도를 ‘고객을 섬기는 시스템’화 하는 방안들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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