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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해외 2000년대 들어 XBRL 도입 금융기관 늘어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2-22 21:53

더존다스 이강수 전무

[전문가 기고]해외 2000년대 들어 XBRL 도입 금융기관 늘어
BOA 대출심사 기간 1/5로 줄여

XBRL의 이해와 활용

<1>XBRL이란 무엇인가?

<2>해외 도입사례

<3>국내도입사례 및 향후 전망

<4>금감원의 Voluntary Program에 대비해

오는 8월 금융기관 공시에 XBRL 적용이 의무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이를 위한 금융권 텍사노미 재정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금융권 솔루션 도입,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제 금융권에서도 XBRL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지에서는 XBRL 전문가의 기고를 통해 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편집자〉


◇ 뱅크 오브 아메리카 =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2001년 말에 2만여 대출 기업의 기존 재무정보를 XBRL을 이용한 재무정보로 변경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매우 혁신적인 일이었다. XBRL을 이용해 대출 기업의 재무정보를 재입력하고 입력된 수치를 재검토하는 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는 대출 기업의 신용상태를 즉시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대출심사기간이 종래 11일에서 2일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파일럿 플랜(Pilot Plan)은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참여 기업이 11개로 줄었다.

그 당시 XBRL은 여전히 신기술이었기 때문에 XBRL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와 기술적인 인프라가 부족해 실제 업무 프로세스로써 실현하기에는 어려웠다.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 2003년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XBRL을 이용한 소프트웨어가 크게 향상되지 않는 한 XBRL을 이용한 재무보고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2004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XBRL을 이용한 interactive data가 규제기관뿐 아니라 기업, 투자기관, 개인투자자 등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인식해 XBRL을 이용, 재무제표를 자발적으로 보고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 프로그램은 2005년 8월 뮤추얼펀드(Investment Companies)까지 확대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위원장(Christopher Cox)은 제12차 XBRL 국제회의에서 XBRL을 이용한 interactive data의 유용성을 재차 강조했다. 위원장은 XBRL을 이용한 interactive data는 모든 공시 자료를 획기적으로 유용하게 할 수 있으며 완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 = 미국 내 8300여 개의 은행들은 분기별로 연결재무제표 등 약 1200가지의 보고 항목(Call Report)을 미국 예금보험공사에 제출해야 한다. 미국 내 은행들은 비슷한 항목을 매 분기마다 제출해야 하고 미국 예금보험공사도 매 분기마다 1100여 가지의 항목을 테스트하고 있었다.

FDIC는 보다 높은 품질의 보고 항목 자료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XBRL을 도입해 2005년 8월에 시스템관련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다. 2005년 10월부터 모든 금융기관들로부터 XBRL을 이용한 보고 항목을 제출받고 있다. 이로 인해 FDIC는 효율적이고 정확하며 신뢰성 있는 보고 항목 자료를 수집, 공시를 할 수 있게 됐다.



◇ 일본은행(Bank of Japan) =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일본의 금융기관과 함께 XBRL에 대해 이해하고 XBRL의 유용성을 기술, 운영의 양면에서 평가하기 위해 2003년 후반부터 3차례에 걸쳐 실증 실험을 했다. 실증 실험결과 기존 엑셀파일에서 XBRL의 데이터 파일로 정확히 변환되고 데이터의 정당성 체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입증됐다.

그리고 개별 항목에 대한 주기 사항을 기록할 수 있고 항목 정의를 정의할 수 있는 웹 페이지와 링크해 원하는 정보를 참조하고 정확한 입력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확인됐다.

또 특별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XBRL툴을 사용해 데이터의 접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중요한 장점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행은 내년 3월부터 일본은행과 거래가 있는 전국 약 500여개 은행에서 XBRL로 작성된 월간 대차대조표의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XBRL이 적용된 보고서의 종류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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