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홍렬 부원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국계증권사의 국내지점 검사시 지역본부와 연계검사를 추진하는 등 외국계증권사에 대한 점검을 입체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외국사에 대한 자료요청 및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계의 준법감시인 권한 및 의무의 적정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외국사의 내부통제상 취약점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이어 8일 증권사 등 증권관계기관들과의 감사 및 준법감시인(약 180명) 회의를 열고 올해 증권검사업무 운영방향을 전달했다.
이번 회의에선 ▲종합검사 최소화 방침 ▲자체감사 기능의 활성화 ▲금융사고의 사전 적발기능 강화 ▲기획, 테마검사 강화 ▲신규업무 및 신상품 등에 대한 검사역량 집중 ▲외국계증권사에 대한 입체적 점검 등이 강조됐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