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업계 제2의 산별노조 추진

홍승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2-05 23:05

대형사 중심 협의회, 올해 산별노조 전환
현 증권노조 포함 조합원 1만명 육박할 듯

현대, 대우, 삼성증권 등 대형증권사 위주로 구성된 증권노조협의회가 기업별노조 형태를 접고 산별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재 증권사 노조는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설립된 증권산업노조(산별노조, 9개사 소속)와 대형사 중심의 증권노조협의회(10개사 소속)가 있다.

최규석 증권노조협의회 3대 의장(한양증권 소속)은 최근 기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협의회 수준의 조직을 연내로 산별전환할 방침”이라며 “이는 정부의 노사관계 로드맵에 맞서기 위한 일환으로 더 이상 개별회사로서가 아닌 산업 전체를 고민하는 산별노조로서의 접근방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증권노조협의회의 이같은 산별전환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의 방침이 산별노조를 기본 틀로 하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내년부터 당장 부닥칠 노조전임자 문제 등 노사관계의 애로점이 예상돼 산별노조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협의회 소속 10개 노조지부들에 대한 의견수렴은 대부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노조협의회 소속 증권사로는 대우, 삼성, 현대, 구 한투, 동양, 메리츠, 부국, 서울, 한양, 한화증권 등 10개사다. 조합원 수는 4500여명 수준.

이에 협의회는 향후 산별로 전환을 통해 유관기관 수수료 문제 등 증권산업 전반에 관한 제도개선책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회 소속 노조 한 간부는 “노선이 다소 차이를 보여 따로 설립될 예정이지만 현 산별노조인 증권노조와도 공동으로 사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괴리감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이럴 경우 향후 산별노조간 통합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이에 증권사 노동계 구도는 99년 설립돼 활동중인 증권산업노조와 연내 산별로 전환하는 대형사 중심의 협의회로 크게 양분되며 산별노조에 가입된 증권사 조합원 수도 1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산업노조에 소속된 증권사로는 교보, 굿모닝신한, 대투, 브릿지, 구 우리, 하나, SK, CJ, 구 동원증권 등 9개사가 있으며 조합원 규모는 4700여명 수준.

한편 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임원은 “노조간 합의를 통해 산별전환이 추진된다고 해도 결정적인 순간에 회사에서 당근책을 쓸 경우 발생하는 파장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특히 일부 대형사 노조들의 산별전환은 한층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2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3 거래소 '저PBR 명단 공개' 속도전…기업들은 왜 시큰둥할까 한국거래소가 장기간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의 명단 공개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를 독려하고 있다.하지만 대상 기업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저PBR 기업 명단 공개를 1년간 면제해 주겠다는 유인책까지 내놨지만 상당수 기업이 참여를 주저하는 양상이다.거래소가 저PBR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개선을 유도하고자 속도를 내는 반면 기업들은 공시 이후 이행 부담과 실효성을 따지며 관망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초 장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의 명단을 공표할 예정이다.거래소는 지난 22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에 한해 1년간 명단 공개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