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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銀, 속 깊은 리테일 공세 강화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1-16 00:39

주력상품 하나같이 ‘수익+삶의 가치’ 추구
결심통장·보통봉급쟁이 금리우대 등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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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자금공급 확대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기업은행이 이를 뒷받침 하고 시장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리테일 영업에 고삐를 바짝 죌 방침이다.

특히 주력상품화 한 상품 말고도 올해 역시 아이디어가 번득이는 상품을 꾸준히 내놓는 동시에 영업점 증설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적극 흡수한다는 복안을 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15일 “효 지킴이 통장, 여성시대 통장, 100세 통장 등의 중심 주력 상품 말고도

세대별 또는 직업별 특화된 니즈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으로 수신 기반을 탄탄히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은행측은 해가 밝자 마자 1년제 적금인 ‘새해 결심통장’을 내놓아 신선한 반응을 얻었고 4일부터는 급여생활자 들이 기한부 예금을 들면 특별 우대금리를 주는 등 발상부터 예사롭지 않은 상품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결심통장은 새해 특별한 결심과 함께 예금에 가입하면 가입 축하로 0.1%포인트를 꾸준히 불입한 사람에겐 결심을 이룬 것으로 간주해 만기 때 0.3%포인트의 금리를 얹어 준다. 1년제 적금치고 파격적인 최고 3.7% 금리를 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2월15일까지 한시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출시 10영업일도 지나지 않은 지난 12일까지 6824좌 39억원으로 선전하고 있다.

급여생활자 특별 우대금리 제도는 시중은행들이 주로 거액예치자 등의 이른바 VIP고객에게만 우대금리를 주는 것과 달리 정기예금, 중금채 등 기한부 예금에 드는 급여생활자에게 1년제 4.7%, 2년제 5.0%의 수준까지 부여하는 파격적 시도다. 200만원부터 우대금리가 적용된다는 점이 파격성의 정도를 상징한다.

이와 더불어 기업은행에선 하나 같이 사회적 가치 또는 라이프 사이클 적합성과 기대 수익률 등을 절묘하게 융합 충족시키는 상품들이 주력으로 속속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기예금에 가입해 이자나 원리금으로 부모님에게 송금할 수 있는 효지킴이통장과 여성들의 니즈를 집어내 다양한 서비스도 장착한 여성시대 통장 두 상품은 지난 9월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효지킴이 상품은 1만3621좌에 1861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목돈 만들기용 정기예금 말고도 주거래 통장으로 가꾸며 다채로운 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성시대 통장은 8만7198좌에 1039억원을 끌었다.

은퇴가 머지 않은 사람들은 물론 30대부터 노후 대비를 계획할 수 있도록 한 백세통장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내놓고도 2915좌 720억원을 불러 들였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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