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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닷컴증권 김기수 온라인 컨설턴트

홍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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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08 21:26

“주식에서 잃은 돈 주식으로 찾는다”
“주식에서 돈을 잃었다면 내게로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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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닷컴증권 김기수 온라인 컨설턴트
최근 사이버 투자상담으로 일약 스타급 컨설턴트로 자리매김한 이가 있다. 증권맨들이 연말을 맞아 보너스에 목을 맬 때 이 투상은 수 천 만원을 성과급으로 받아간다.

오프라인 증권영업도 아닌 1평 남짓한 방 안에서 컴퓨터를 통한 상담만 해주는데도 그렇다.

이 주인공은 키움닷컴의 김기수(39) 온라인 투자상담사.

그는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온라인 증권방송을 한다. 또 야간에 1~2시간 내일의 시황에 대해 짚어주는 강의를 한다. 점심때도 자리에 앉아 도시락으로 때운다. 도저히 엉덩이를 뗄 시간이 없다.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주식시장이니 어쩔 수 없다.

지난달 그가 한 주식 약정 규모만 820억원. 웬만한 지점 브로커들은 상상하기 힘든 액수다. 그러면서도 괜찮은 수익률을 내준다. 때문에 안 받으려해도 고객이 자꾸만 불어난다고 한다.

김씨의 스타일은 단기매매전략이다. 한 종목으로 2박3일 가는 게 보통이다.

김씨는 “당일 수익이 없으면 노동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주로 2박3일정도 보유하면서 수익을 내는 종목을 위주로 매매 추천 및 상담을 해준다”고 말했다.

때문에 김씨의 고객은 대부분 전업트레이딩 고객이다. 단기매매를 하다보니 직장을 다니는 이들보단 계속 모니터 앞에서 매매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김씨의 조언을 받기 위해선 최소 투자금액이 2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 또한 조만간 3000만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란다. 일정규모의 고객 수를 유지해 기존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란다. 이제 온라인 상에서 그의 이름은 유명해져 75명의 알짜 고객이 그가 조언하는 대상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힘든 시기는 있었다. 지난해 9월과 10월 시장이 안 좋아 속을 많이 썩었다고 한다.

김씨는 “어떤 달엔 장이 너무 안좋아 100만원 남짓 받았던 적도 있었다”며 “하루하루 피를 말리며 신경을 바짝 써야하는 직업이지만 주식으로 왕창 돈을 날린 사람들이 잃었던 돈을 다시 회복하고 떠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런 그의 작은 소망은 언젠가 소액투자자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그들이 주식으로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이다.

그가 책상 앞에 붙여놓고 항상 강조하는 말이 있다. “주식에서 잃은 돈, 주식으로 찾는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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