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이날 서정호 부행장 등 부행장 4명, 부행장보 7명, 본부장 8명 등 대폭적인 임원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기존에 영업관련 부문에만 적용했던 3개 그룹제를 영업부문 뿐 아니라 경영 등 전부문을 아울렀다. △가계영업그룹 △기업금융그룹 △상품전략그룹 △경영관리그룹 △경영지원그룹의 5개그룹으로 개편했다.
기존 3그룹 2지역사업본부 14사업본부에서 5그룹 2지역사업본부 13본부가 됐다.
특히 상품전략그룹을 신설해 가계, 기업, PB, 카드 등 모든 부문을 연계하는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올 한해 은행간 경쟁에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선두은행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은행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지주회사 출범에 따라 조직을 재정비함으로써 각 그룹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그룹단위의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영업과 상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대폭적인 승진인사도 이어졌다. 이번에 개편된 5개 그룹에는 △경영관리그룹대표 서근우 △가계영업그룹 대표 김진성 △기업금융그룹 대표 김종준 △상품전략그룹 대표 서정호 △경영지원그룹 대표 조병제 부행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들 중 김종준 서정호 조병제 등 3명의 부행장이 이번에 부행장보에서 부행장으로 새로 승진했으며 영남사업본부 대표에는 김준닫기

부행장보에는 이강복 정해붕 추진호 이남용 심연규 이우공 조재형 등 7명의 본부장이 승진했으며, 시창수 권오범 권준일 원도희 함영주닫기

이번 인사를 통해 영업맨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부행장 평균나이 48세로인 젊은 경영진들을 포진시킴으로써 일사불란하고 패기 넘치는 조직으로 재탄생할 것을 은행 측은 기대했다.
다음은 부행장 프로필이다.
■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김종준(신임)
△56년생, 경복고, 성균관대 경제학과
△02년 하나은행 PB본부장, WM본부장, 신탁사업본부장 겸 부행장보
■ 상품전략그룹 부행장 서정호(신임)
△64년생, 대성고, 연세대 경영학과, 텍사스 공과대학 박사
△99년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근무
△02년 하나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 겸 부행장보, 자금본부장 겸 부행장보
■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조병제(신임)
△53년생, 대구상고, 건국대 경제학과
△00년 서울은행 삼성동지점장, 하나은행 경인중기업금융본부장, 심사본부장 겸 부행장보
■ 영남사업본부 부행장 김준호(신임)
△54년생, 부산고, 고려대 무역학과, 미 Georgia State대학 MBA
△02년 하나은행 전략기획본부장, 인사 인력담당 부행장보, 리스크관리본부장 겸 부행장보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