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M을 제외한 IT 관리 솔루션이 높은 도입율을 보이고 있어 시장 확대가 어려운 가운데 ITSM이 더욱 새롭게 부각됐다.
한국HP에 따르면 올해 영역별 ITSM 툴 도입은 SI 44%, 금융 20%, 통신 16%, 공공 12%, 전자 4%, 유통 4% 등이다. SI업계와 금융권이 ITSM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손해보험사, 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삼성, 동부, LG화재, 코스콤, 한국투자증권 등이 서비스데스크를 도입했다.
SI업계의 서비스데스크 도입은 기업시장에 비해 활발했다. 삼성SDS, LG CNS, 한화S&C, 동부정보기술, 대우정보시스템 등이 경쟁적으로 서비스데스크를 도입하며 SM 분야 강화에 나섰다.
관련업계는 이런 움직임이 내년에는 대기업 시장으로 이동, 시장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은행권에서의 ITSM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CA는 한국증권 구축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이 사례를 강조하며 대형 금융 사이트의 IT 서비스 관리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국HP는 토탈 ITSM 솔루션 공급업체란 점을 꾸준히 강조할 예정이다. 또 내년 페레그린 인수합병이 최종 결정되면 하반기부터는 서비스딜리버리 사업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BMC 역시 국내 ITSM 시장이 매년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CMDB(환경관리DB)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리 SW 프로젝트 현황>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