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올해의 CIO 대상] 교보생명 황주현 전무

송주영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5-12-18 23:28

2002년 금융부문 CIO에 이어 두번째 수상
“CIO 역할 인력 관리가 가장 중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정보산업연합회 산하 CIO(최고정보책임자)포럼은 지난 15일 조선호텔서 올해 CIO밤 및 CIO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올해의 CIO 대상에는 교보생명 황주현 전무, 각 부분 CIO상은 외환은행 장찬웅 본부장(금융), GS홈쇼핑 박훈기 상무(유통), 연세의료원 장병철 실장(서비스), LG텔레콤 송기봉 상무(전자·통신), 현대건설 이정헌 상무(제조) 등이, 공공부문은 한국수력원자력 심기보 실장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원순 처장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밖에 한국후지제록스 최중권 이사가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상근부회장으로 CIO포럼을 이끌어 온 권태삼 부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황 전무는 IT를 기반으로 경영혁신에 기여한 것이, 금융부문 장 본부장은 금융권 최초로 은행 계정계 시스템을 유닉스 오픈 시스템으로 전환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날 대상과 금융부문 상을 수상한 두 CIO 모두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CIO는 무엇보다도 인력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IT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산하 한국CIO포럼이 ‘올해의 CIO’로 선정한 교보생명 황주현 전무(CTIO)는 2002년 신보험시스템에 이어 올해 가치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같은 기관이 선정한 지난 2002년 금융부문 CIO로 선정된 데 이어 두번째다. 분야별 CIO로 선정된 뒤 3년만에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CIO로의 역량을 확고히 인정받았다.

황 전무는 “전산, 정보화는 도구지만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CIO라면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CIO라면 이미 핵심도구로 부각된 전사 정보화를 책임지는 직책이다. 정보화에 참여하는 IT 인력뿐 아니라 현업과 전사 총책임자인 CEO와의 비전공유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황 전무는 “사람과의 관계는 종적, 횡적 관계를 모두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며 “위로는 CEO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어야 하고 파트너 관계 속에서 현업과의 관계도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황 전무는 “올해의 CIO는 내가 아닌 교보생명 CEO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다른 교보생명 내부 직원 등 IT시스템 구축 확립에 참여하고 노력한 모든 이들”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생명에서 IT 역할은 회사 비전문에도 나와 있듯 ‘바르고 빠른 정보 전달’이다. 이처럼 바르고 빠른 정보 전달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가치혁신 프로젝트를 비롯해 그동안 진행된 크고 작은 프로젝트의 목적도 ‘바르고 빠른 정보전달’이었다. 고객불만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3일 이내 처리되는 불만사항이 55%에서 88%로 높아졌으며 사고보험금심사시스템을 통해 심사기간도 평균 8.9일에서 3.4일로 낮아져 효과를 보고 있다.

교보생명 IT 부서는 이제 그동안 신보험시스템, CRM 동시 개발, 가치혁신, 종합여신관리시스템 동시 개발 등 바쁜 일정을 접고 ‘숨고르기’에 들어설 계획이다. 내년 회계연도부터 시작되는 3개년 정보화계획은 IT거버넌스, IT아웃소싱 등 IT부서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춘다.

2가지 시스템을 동시 개통하기로 유명한 ‘급한 성격의’ CIO 황 전무가 새로 내실을 다져 어떤 부상을 준비하고 있을지 주목된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LS마린솔루션, 세계 최대급 HVDC 포설선 건조에 3458억 투자
유재훈號 예보, 디지털 조사 고도화로 환수 박차···"특별계정·상황기금 청산 대비"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