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동양종금증권 컨텐츠팀 정재훈 팀장은 “종금, 투신사 합병으로 인해 고객이 증가하면서 콜센터 확장에 대비해 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증권업계에서는 아날로그 환경과 IP 기반 콜센터 전환의 과도기 단계로 향후 기술방향 등을 고려해 IP기반으로 컨택센터 기술을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콜센터는 5~6년 전 구현된 시스템으로 아날로그 기술을 채용했으며 업그레이드 주기가 도래했다. 또 콜센터 확장 역시 고려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영등포에 위치한 컨택센터는 1개층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최근 규모를 확장했다.
IP기반 컨택센터는 지역 거점을 늘릴 때도 장비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고 단말기를 추가하는 방식만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또 각 문의사항 등에 대한 통계 등의 수치를 중앙에서 관리하기 편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됐다.
이번 동양종금증권 콜센터 주사업자는 동양시스템즈며 솔루션 공급은 시스코코리아가 맡는다. 또 시스코의 협력사인 인성정보와 MPC 컨소시엄도 구축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시스템 구축은 지난달부터 시작돼 내년 2월 개통 예정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