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행장이 최근 IMF총회 참석을 겸해 미국에 들렀다가 현지 날짜 23일 와코비아 은행의 진면목을 살피러 갔다. 그 결과 신행장은 와코비아의 뛰어난 점을 여럿 포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신행장은 최근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가봤더니 굉장히 효율적인 조직이더라”고 평했다.
신행장의 눈길을 특히 사로잡은 건 고객관리시스템. 신행장은 신한·조흥 통합 뉴뱅크가 대한민국 1등 은행이자 장차 아시아를 대표하는 은행으로 발돋움 하려면 역시 고객을 잘 섬겨야 한다는 신념을 지녀왔다.
그는 “연수단이 와코비아가 어떻게 미국 최고 은행의 반열에 올랐는지 그 지혜와 솜씨를 체득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행장은 이밖에 와코비아의 점포 레이아웃 역시 배울 점이 많다고 언급해 이 부분 역시 벤치마킹 대상으로 포함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