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여신심사능력 및 리스크관리기능 제고를 통한 부실대출 사전방지를 위해 여신심사분석사 자격제도를 추진해 오는 30일 업계 최초로 15명의 여신심사분석사에 대해 자격증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신심사분석사란 저축은행의 여신관련부서에서 △국내외 경제상황 △개인 및 기업의 신용상태 △사업성 분석 등 여러 가지 요인을 분석해 대출실행여부를 결정하고 그에 따른 모든 대출조건과 대손방지를 위한 제반 조치를 결정하는 여신금융 전문가로 저축은행 선진화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수익기반의 핵심인 여신운용에 있어서 고도의 전문지식을 갖춘 여신심사역에게 대출을 심사케 함으로써 부실대출을 사전에 방지함은 물론 대출 및 담보취득에 따른 서류징구 착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객과의 분쟁도 사전에 방지할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도 정책당국 및 거래고객에게 신뢰감을 쥐 업계전체 이미지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신심사분석사가 되기 위해선 총 1년여간에 걸쳐 저축은행중앙회의 5개 연수과정(신용분석과정, 담보 및 감정평가 과정, 여신심사 과정, 여신법률 과정, 채권관리 및 회수 과정)을 수료하고 과정별 평가에 합격해야만 한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