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우정사업본부는 ITA 구축을 위해 지난 23일 정보통신부지식정보센터를 통해 입찰을 공고하고 내달 6일 입찰설명회를 거쳐 오는 11월 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자 선정은 입찰을 통해 11월 8일 이뤄질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8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어서 내년 7월 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번 우정사업본부 ITA는 경영지원, 금융, 우편, 지식정보센터 전 업무 시스템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그동안 연간 2000억원 규모의 IT비용이 집행되며 해마다 평균 100억원씩 투자가 증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IT투자 성과 관리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이와 함께 정보시스템마다 상이한 기술 적용으로 원활한 시스템 통합 및 연계에 어려움도 있었다.
이번 ITA를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전사적 관점에서 업무를 분석해 업무별 연계성 및 정보흐름의 정의와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를 추진하고 단위업무 중심의 정보시스템을 전사적인 관점에서 재정립 할 계획이다.
또 재활용 가능한 응용 및 데이터, 정보기술의 분석을 통한 IT자원 공동 활용 방안 마련과 향후 정보화 사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체계와 표준 마련으로 개방형 구조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호운용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업 범위는 △사업추진기반 정립 △우정사업본부 현황 분석 △정보기술아키텍처 프레임워크 정립 △현행 아키텍처 구축 △정보화투자 성과관리시스템(CPM) 구축을 위한 전략계획 수립 △미래 모형 아키텍처 구축 △이행계획 수립 △정보기술 아키텍처 전문 아키텍트 양성 △정보 공유, 시스템 연계, 표준화 촉진 △효과적 정보화투자 의사결정 지원체계 강화 등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정보통신부 1단계 ITA, 우정사업 중장기 정보화 종합계획, 전산장비관리시스템(ITEMS), 우체국금융 중장기정보화전략계획, 정보통신부 중장기정보화발전계획, 정보보호체계 선진화 사업 등의 결과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