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올해 IP텔레포니 시장은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봅니다.”
지난 27일 개최된 ‘어바이어 커넥트 2005’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어바이어 본사 기술마케팅 엘리자베스 어셔 부사장은 기존의 유선 전화가 IP텔레포니로 대체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올해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어바이어 회계연도 시작 시점은 10월이다.
또 어셔 부사장은 “기업활동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저평가 돼 있다”며 “비즈니스에 있어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어셔 부사장은 포럼에서 유선전화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음성 품질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 대형 스피커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직접 통화음질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날 기존의 IP텔레포니 제품과 함께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이동 중에도 통화를 하다가 사무실이나 집에 들어왔을 때 다시 데스크형 IP전화기로 끊김 없이 통화를 계속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생산성과 접근성을 높여 줄 수 있어 미국에서는 보험사 등 대형 금융권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어셔 부사장은 말했다.
“특히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자리에서 보험금을 바로 지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해줄 수 있으며 이는 곧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가져다줍니다.”
국내에서는 중고 자동차 회사인 오토갤러리에 공급한 사례가 있다.
현재 이 제품은 모토로라, 노키아, 림 등의 휴대폰 제조업체와 제휴를 맺고 제품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어셔 부사장은 어바이어 기술 마케팅 및 경쟁분석 분야의 총책임자로 제휴 업체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기술적이며 경쟁력있는 정보를 제공, 고객의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