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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서울지점 기업e뱅킹 구축 나서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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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9-21 20:30

인터넷 뱅킹 업그레이드…OTP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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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홍콩상하이은행) 서울지점이 국내 기업e뱅킹 시스템 구축을 진행키로 해 금융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SBC 서울지점은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대기업 및 다국적기업 위주의 기업금융 영업에서 연간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소기업 자금관리시스템을 포함한 기업e뱅킹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HSBC 서울지점은 현재 삼성SDS, 웹케시, 한국IBM, LG CNS 등 4개 업체가 제안을 받고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늦어도 다음 주 중에 사업자 선정이 이뤄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기업e뱅킹 시스템 ‘K-CMS’ = HSBC 서울지점이 구축할 예정인 기업e뱅킹 시스템 ‘K-CMS’는 기업뱅킹, B2B, 계좌통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뱅킹 시스템은 계좌이체 등의 기능이 탑재된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B2B 시스템은 외상매출채권 등의 기능을 갖게 되고 프론트 오피스의 계좌통합 기능도 갖는다. 이와 함께 일반적인 기업자금관리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홍콩에 있는 HSBC넷과도 연동된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통합 자금 수납·집행 솔루션, 유동성 자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에서 온라인 실시간 결제 시스템, Sweep 서비스, 결제 수납 관련 파이낸싱 서비스 등이 추가된다.

시스템 구축은 6~7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 내년 4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축비용은 20억~30억원 정도로 관련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 인터넷뱅킹 보안강화도 = HSBC 서울지점은 그동안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공인인증서 사용 없이 ID와 비밀번호만으로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27일부터 보안 강화를 위해 공인인증서를 첨부해 인터넷뱅킹을 사용토록 했다. 이를 위해 HSBC 서울지점은 금융결제원에 공인인증서 발급 대행기관으로 등록하고 공인인증서 발급을 할 수 있는 서버를 홍콩 인터넷뱅킹 시스템에 구축했다.

또 OTP(1회용비밀번호) 도입도 오는 10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기업용 인터넷뱅킹은 지난 17일부터 공인인증서 사용이 도입됐으며 OTP 도입은 오는 12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 주전산 시스템도 구축하나 = 현재 HSBC 서울지점은 홍콩에 있는 글로벌 뱅킹 시스템을 주전산 시스템으로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HSBC 서울지점이 영업망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경우 국내에 로컬 시스템을 구축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시각이 관련업계에서 제시되고 있다.

이번 기업e뱅킹 시스템 구축도 같은 맥락에서 앞단에 이뤄지는 프로젝트로 보는 금융권 시각도 적지 않다. 이와 함께 HSBC 서울지점은 국내 영업망 확대와 담보대출 등 상품판매 다각화 및 영업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에 따른 관련 시스템도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에 주전산 시스템까지 구축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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