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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정, 회오리 바람 분다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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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9-16 12:04

최대주주에 개인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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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중 하나인 한국신용정보(이하 한신정)의 최대주주가 개인으로 변경되면서 우려의 시선이 높아지고 있다.

한신정은 지난 15일 ‘최대주주등 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씨가 주식 1,281,350주(19.12%)를 소유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관계자인 최영 씨(35,500주․0.53%), 에스투비네트워크(871,480주․13.01%)와 함께 전체 주식의 32.66%인 2,188,330주를 소유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관련업계에서는 공공적 성격이 강한 신용평가업계 특성을 감안하면 개인최대주주의 출연으로 자칫 잘못하면 신용평가등급의 신뢰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최대주주가 수익성을 위해 신용평가와 영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는 잠재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김광수씨가 지난 7월 ‘단순투자용’으로 주식을 대량매입한지 2개월만에 ‘경영참가목적’으로 대량보유했다고 보고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의혹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신용평가 시장에서 이러한 우려는 단순한 기우라는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다.

시장과 회사내부, 감독당국의 견제하에서 영업을 위해 신용평가등급을 조작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도 “최근 국제증권감독기구인 IOSco의 권고에 맞춰 윤리강령 제정, 평가와 마케팅부서의 분리를 통해 신뢰성 제고에 나서고 있는 마당에서 개인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고 해서 신용평가의 신뢰성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적다”며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고 해도 시장은 물론 감독당국의 공정성 평가에 어긋날 경우 사업의 존속기반이 무너져 퇴출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과거 한신정 내부의 반발도 신용평가등급의 공정성 저하가능성을 사전에 종식시키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신정은 경영참가용 보유라는 통지만 받았을 뿐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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