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개최해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총 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에서 3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1500억원은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공모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주식은 2500만주로 액면가 5000원에 희망공모가는 6000원이다.
이 가운데 690억원은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FC(Financial Consultant) 및 관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배정하며, 나머지 810억원 가량을 순수한 일반개인과 일반법인에 배정할 예정이다.
공모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으며, 청약일자는 9월 중순경이 될 예정이다. 일반공모 참여 희망자는 삼성증권 및 미래에셋증권 본점 및 전국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이번 증자가 완료될 경우 미래에셋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2004회계연도말 120.7%에서 210% 선으로 올라가게 된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