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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 호조세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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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8-18 14:56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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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영업실적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분석․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영업실적은 지난해 상반기중 1억800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중에 1억8000만달러, 그리고 금년 상반기중에도 2억1000만달러(전년동기대비 +13.6%)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03년 상반기 5000만달러의 적자시현 이후 흑자규모가 계속 증가 추세다.

이와 같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대외 경제교역량 지속적인 증가세에 따라 무역신용 등의 수익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일본, 중국소재 점포의 흑자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은 10개 은행에서 중국 16개 점포를 포함해 미국 13개, 일본 12개, 홍콩 10개, 영국 8개, 싱가폴 5개, 베트남 5개 등 총 91개(사무소 20개 제외) 해외점포가 영업중에 있다.

은행그룹별로는 일반은행이 78개, 특수은행이 33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지역이 전체의 58.6%(영업점 61.5%)를 차지해 아시아 65개, 유럽 19개, 북미 16개 등에서 운영중이다.

6월말 현재 해외점포(영업점 91개 기준)의 총자산은 275억6000만달러로 전년말(275억3000만달러) 대비 3000만달러가 증가해 0.11% 늘어났다.

자산건전성면에서도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0%로 전년말(1.2%) 대비 0.2%p 하락하는 등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영업활동이 아직도 현지진출 국내기업과 현지교민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유가증권 등 자산운용도 한국물에 편중되고 있다는 점은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외국계 투자기업 및 외국계은행에 대한 대출한도제 실시 등으로 중국소재 점포의 영업활동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향후 국내은행의 해외영업 활동이 보다 건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영업현지화 등 수익기반 확충과 자산운용 과정에서 과다한 한국물 편중 시정 등의 노력을 계속 독려해 나갈 방침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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