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에프피넷이 주최한 ‘경제 및 금융시장의 흐름과 FP의 투자전략’ 세미나의 주제발표에 나선 김한진 피데스증권 전무는 3분기 3.7% 4분기 5.2%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평균 3년 확장 1.5년 수축이라는 세계 IT경기 사이클이 한국의 경기 사이클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즉, 과거 80년대 이후 5번의 IT 사이클과 비교해 보면 기술적으로 오는 연말과 내년 초에 반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미국 고용사정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한국수출이 미국의 중장기적 고용사정 안정화로 상승이 예상되며, 안정된 세계교역 증대로 2007년까지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계경제는 역사적으로 안정된 물가수준과 개도국의 꾸준한 상승, 그리고 미국의 고용호전으로 2008년까지 안정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