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점설치 요건에 대한 감독당국과의 조율이 마무리되는 대로 지점을 새로 신설할 계획이며, 그 시기는 빠르면 10월 늦어도 올해안까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점신설은 그동안 늘어난 자산규모를 현대스위스 1,2은행의 본점만으로도 소화하기 힘들다는 결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수신금리의 인하를 위해서는 영업망 확충이 절실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본점만으로 영업을 할 경우 부득이하게 수신금리 경쟁에 나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점 신설 위치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강남권 일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의 저축은행 점포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할 지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인가전이라 정해지진 않았지만 PB센터와 같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지점을 구상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은 오는 9월 본사 매각자금 500억원의 납입으로 인해 230여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IS자기자본비율도 현재 13%에서 15%로 증가할 전망이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