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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코스닥에 먼저 온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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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8-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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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의 조정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초 420p를 저점으로 약 3개월만에 31%나 상승했지만 최근 4일간 20p가 넘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은 중기 저항선인 540p~550p를 상향돌파하는데 실패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은 "사실 그동안 코스닥지수 상승은 내수회복 기대감에 따른 내수관련 소비업종, 합병 및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된 통신관련주, 일부 바이오 등 테마관련주 등 3가지 종목군에 의해 견인됐다"며 "그러나 이들 종목군이 이번주 초를 기점으로 크게 약화되고 있는 데다 일부 IT기업의 어닝쇼크가 투자심리를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올들어 처음으로 음선이 3개 이상 겹쳐 나타나는 흑삼병이 나타났다"며 "이는 전형적인 조정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세가 줄어들거나 거래량은 유지되더라도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세가 줄어드는 국면에 코스닥시장이 위치하면서 당분간 탄력적인 상승흐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같은 단기 조정흐름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피시장도 지난 3월초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면서 단기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학 연구원은 "수급측면에서 볼 때 지난주부터 빠른 속도로 확장국면에서 침체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거래량의 감소흐름과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코스닥과 마찬가지로 단기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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