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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시장도 ‘블루오션’으로 공략하라 (完)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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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7-20 21:06

개인미디어 새로운 마케팅 대안
고객 충성도 확보·기업이미지 제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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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의 블루오션 공략방법으로 신상품 개발을 통한 수익시장 창출 외에도 개인미디어 서비스 활용 등의 새로운 마케팅 방법이 주목되고 있다.

미니홈페이지, 블로그 등 인터넷상 개인미디어 서비스가 개인의 독립공간 및 인맥 형성의 수단에서 정보 및 컨텐츠를 창출하는 네트워크로 발전함에 따라 개인미디어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상품·기업이미지 제고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동안의 마케팅 채널이 일방적인 정보전달 기능과 불특정다수를 향한 것이었던 반면 개인미디어 서비스를 통한 마케팅은 쌍방향 커뮤니티가 가능하다는 점과 개인미디어 활용빈도가 높은 20~30대를 타깃으로 한다는 특징이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미니홈피 등 개인미디어 서비스는 고객 충성도 및 구전효과가 점증적으로 높아져 단순히 광고를 할 수 있는 포탈사이트와는 또 다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의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 특별한 차단 없이 접근할 수 있어 개별 관심사항에 대해 카테고리별 상품 및 서비스 정보 교류가 용이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카드 외환은행 등 금융권에서는 상품 브랜드나 특정 타깃 층을 대상으로 한 미니홈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험업계 또한 이를 실행하고 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생명에서는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싸이월드에 브랜드 미니홈페이지(www.cyworld. com/korealifecom)를 개설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30세대의 놀이공간이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싸이월드를 통해 역동적인 회사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미니홈페이지 개설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푸르덴셜생명도 자사 LP(Life Planner)들의 소개 및 채용·서비스 정보를 담고 있는 ‘마이LP’ 사이트(www. myLP.com) 내 미니홈피 기능을 추가해 보험설계사간 독립적인 커뮤니티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생보사를 중심으로 상시적인 이벤트 활용 수단으로 개인미디어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개발원 정보통계본부의 한 관계자는 “개인미디어 서비스가 단기간내 매출증가의 효과를 얻는 것은 아니지만 보험사 홈페이지의 접속빈도 및 체류시간 증가를 가져와 투자비용대비 상품 이미지 제고 등 기업 홍보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며 “또한 고객의 소리에 대한 조기 감지 대응으로 정보수집 인적 네트워크 형성 및 평판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도 “최근 보험업계에서 블루오션 공략을 위한 신상품 개발이 주목받고 있지만 쌍방향 커뮤니티가 가능한 마케팅 채널을 늘려가는 것 역시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두텁게 만들어가는 것으로 고객층의 블루오션 공략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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