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신임 이사장에 김규복씨 취임

신용보증기금의 제16대 이사장에 김규복 전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이 취임했다.

18일 재경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공식 업무에 착수한 김규복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 서울대(법학), 서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 재학시 제1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경제관료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 이사장은 대통령 경제비서실, IBRD보좌관, 舊재무부 자금시장과장, 장관 비서관,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장, 통계연수원 원장,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금융정책과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등 금융정책분야에 오랫동안 근무한 전문가로라는 이력은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정책금융 집행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이사장 직위에 이전부터 최적임자로 평가받는데 크게 일조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업무처리가 치밀하면서도 강한 추진력을 갖춘 합리적인 리더십의 소유자로서, 재경부 재직시절 따르는 후배가 유독 많았던 것으로 세간에 알려지고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