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안철수닫기

안철수연구소는 이런 사건들은 악성코드가 금전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본격 활용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올해 상반기가 돈을 노린 사이버 범죄로 얼룩진 시기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터넷 뱅킹 해킹 사고는 2002년에 발견된 트로이목마를 이용한 것이어서 최신 백신으로 진단·치료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보안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또 국내 은행 웹 페이지를 위조한 첫 피싱 사례는 기존 피싱과 달리 해킹과 결합됐다는 점에서 더 위험성이 컸다.
이용된 해킹 프로그램이 일반 트로이목마가 아니라 상용 원격관리 제품이었다는 점에서 더 이상 상용제품도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