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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결원 유비서비스 드디어 본격화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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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7-10 20:18

활성화 위해 대형은행 참여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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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이 추진하는 은행 공동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인 ‘유비’가 오랜 기간 우여곡절 끝에 서비스가 본격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대형 은행들이 서비스 제공에 참여하고 있지 않아 활성화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 2004년 10월 25일자 1면 참조)

최근 금융결제원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대금납부, 송금, 각종 금융정보 조회 등 은행공동의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를 10개 금융기관과 제휴를 통해 지난 8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 서비스 활성화 되려나 = 이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당초 올해 초에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대형은행들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뱅킹에 주력하고 있어 제휴가 쉽지 않았다. 또 공과금 등 납부기관과 은행간의 수수료 문제 등으로 인해 협의가 늦어졌다.

따라서 당초 예상보다 6개월 정도가 늦어져 본격화 된 것이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도 활성화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각이 크다.

우선 현 참여 금융기관 중 대형은행이 없다는 점이 문제다.

현재 참여 은행은 산업, SC제일, 대구, 부산, 경남, 제주은행 등이다. 이밖에 참여 금융기관은 새마을금고연합회, 신용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삼성생명 등이다.

이에 대해 금결원은 금주 중으로 전북은행이 추가로 참여하게 되고 9월 기업, 광주은행이, 10월에는 한국씨티은행이 서비스 제공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 하나은행은 시기를 협의 중에 있으며 농협, 우리은행은 협의를 준비 중에 있어 연내 참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생명보험사도 확대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금결원 신사업기획팀 박광헌 팀장은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중 칩을 탑재 안한 휴대전화가 2/3정도”라며 “서비스 제공 금융기관이 확대되면 서비스 활성화는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팀장은 “유비 서비스는 국정원 보안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보안상에 있어서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 모바일 뱅킹과는 달라 = 유비 서비스는 기존의 칩 방식인 모바일뱅킹과는 다른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휴대 전화에 전용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별도 휴대폰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

주요 제공 서비스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각종 대금이나 보험료 등의 납부를 청구 받아 휴대전화로 납부하는 서비스가 있다. 또 예금계좌의 입·출금된 거래내역을 비롯, 수표 사고유무, 당좌거래 정지자 정보 등 금융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부가적으로 이용은행에 따라 휴대전화로 송금도 가능하며 삼성생명 이용자는 전용창을 통해 보험료 납부, 보험금 수령 등 보험관련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으며 이동통신사 데이터 통화료만 지불하면 된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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