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U뱅킹포럼은 은행연합회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총회 및 제1차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그동안 포럼 운영결과에 대해 보고하고 워킹그룹장 및 운영위원 등을 확정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김용범닫기

이밖에 뱅크타운 박재완 팀장·김봉규 본부장이 ‘유비쿼터스 서비스 플랫폼’을, 더존 C&T 지용구 사장·석후성 이사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준비하는 통합 U뱅킹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 김공진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표준화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 및 개발을 통해 유비쿼터스 뱅킹을 구현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럼 ‘사단법인’ 추진 = U뱅킹 포럼은 지난 7일 창립총회 이후 첫 총회를 갖고 각 워킹그룹장과 운영위원을 확정했다. 우선 의장은 창립총회때 결정된 경원대 전인호 교수, 부의장은 교원나라 허인닫기

각 워킹그룹별 의장은 △1그룹은 전국은행연합회 수신신탁팀 마상천 부장 △2그룹은 KT네트웍스 박성균 상무 △3그룹은 포어컴 최종규 대표 △4그룹은 이지국제특허법률사무소 이경란 대표변리사가 맡는다.
이밖에 운영위원으로는 조흥, 우리, 제일, 하나, 국민, 외환, 기업, 전북은행 등 은행권을 비롯해 산업자원부, 특허청, LG CNS, 계명대학교 관계자가 참여한다. 정회원으로는 산업은행을 제외한 전 은행권이 참여한다.
U뱅킹 포럼은 오는 10월 2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 U뱅킹 시작은 표준화부터 = 재경부 금융정책국 김용범 은행제도과장은 “U뱅킹 시작은 현재 채널들의 호환성, 표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채널 전략, 고객관계전략과 유기적 연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즉, U뱅킹 실현은 고객의 요구와 지급결제관행 등을 연구, 고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면서 편리하고 새로운 서비스 매체 및 채널의 점진적 개발과 유기적 통합 노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급결제의 안전성, 완결성 등과 고객의 개인정보 침해 피해가 없도록 보안성 강화도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지급결제의 안전성, 완결성에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해 온 은행이 U뱅킹에 있어서도 주도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e비즈니스와 IT 유기적 관계 = 우리은행 김종완 부장은 “e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와 IT 조직의 통합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호스트 업무에 대한 능동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전산부서와 유기적 커뮤니케이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비즈니스 기획과 IT조직 연계 목적은 △디지털 금융의 성과 극대화 △고객 요구에 대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신기술 도입·비즈니스 모델 개발 가능 △의사결정·커뮤니케이션 효율성 확보 △디지털 금융 서비스 책임의 명확화를 들고 있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금융기관 e비즈니스 조직은 전행적인 IT통합과 연계 등으로 인해 e비즈니스 기획·마케팅 조직과 e비즈니스 IT지원 조직이 별도 부서로 분리돼 있다. 그러나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도입에 따라 IT와 비즈니스 관련 부서의 의존성과 긴밀성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따라서 e비즈니스 성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IT조직과 비즈니스 관련조직의 통합이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표 참조>
▲지난 7일 U뱅킹포럼은 은행연합회에서 2차 총회 및 1차 세미나를 열었다. 전인호 의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기관 e비즈니스 조직구조>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