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LG CNS는 본사에서 LG CNS 유영민 부사장, LG 히다찌 이기동 사장, 히다찌 일본 본사 코마쯔 토시히데 금융시스템 사업부장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협력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 조인식을 통해 차세대 금융 영업점 솔루션인 `프레이야21+`를 활용한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프레이야 21+은 일본 히다찌에서 개발한 금융권 차세대 영업점 솔루션으로 크게 3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3가지 기능은 △금융권 영업점 공간을 영업과 마케팅 관점으로 변화시키는 영업점 재설계 △스캐너를 설치한 창구에서 바로 업무를 완결시키는 창구 BPR(비즈니스프로세스재설계) △영업점 단말기·인터넷뱅킹·ATM 등 다양한 대고객 채널을 통합하는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프레이야 21+에는 히다찌에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영업 및 마케팅 지원 장비들도 함께 포함돼 있다.
LG CNS, LG 히다찌, 히다찌 3사는 이번 조인식이 있기까지 1년여에 걸쳐 히다찌의 솔루션에 대한 국내 시장 성공 가능성과 일본 시장의 적용 사례를 분석하는 등 심도있게 검토한 후 사업 협력을 결정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투자와 사업 목표를 담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마련하고 이를 기초로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LG CNS는 이번 히다찌 솔루션 등을 기본으로 `U-Branch`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차세대 금융 영업점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LG CNS 유영민 부사장은 "기존에는 IT기술이나 트렌드에 의존한 시스템 구축이 주로 이뤄져 온 게 현실"이라며 "지금까지의 이런 관행을 벗어나 U-Branch를 통해 금융권 고객이 영업이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