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은 7일 `MSN 아이버디 서비스 사업전략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버디` 서비스를 필두로 MSN 메신저를 기업용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적극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 동안 개인 사용자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아이버디 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버디 서비스를 기반
으로 MSN 메신저를 도래하는 유비쿼터스 시대와 홈네트워킹 시대의 핵심 콘트롤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버디`는 고객이 기업에서 운영하는 로봇 버디(Buddy)를 자신의 MSN 메신저 대화상대로 등록한 후 기업이 제공하는 특화된 고객 서비스를 메신저 상에서 대화 형태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메신저의 채팅 및 알림 기능 등을 이용함으로써 고객과 기업 간에 실시간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 또 기업은 마치 웹사이트를 만들듯이 MSN 메신저에 자신만의 마케팅 플랫폼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