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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빅3 ‘주춤’ 중소형사 ‘약진’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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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7-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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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월납보험료 부문에서 중소형사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흥국생명이 두달 연속 월납보험료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금호생명도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생명은 일시납을 포함한 총 판매실적에서는 1위를 기록했지만 월납보험료에서는 7위에 그치고 있다.

6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생보사들은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총 4만3199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1620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시납부문의 감소로 전달보다 10.4% 감소한 수치다.

일시납에서는 여전히 ING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와 삼성생명 등 빅3사의 점유율이 높았지만 월납부문에서는 중소형사에서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일시납 규모가 큰 만큼 향후 유동성 위험 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중소형사의 월납 실적 상승은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월납부문을 회사별로 보면 흥국생명의 경우 지난 4월 20억원을 기록해 17개 생보사중 1위를 기록한 가운데 5월에도 24억원으로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그 뒤를 교보생명 17억원, 대한생명 13억원, SH&C 11억원으로 잇고 있으며, 금호생명도 11억원을 기록하며 5위 자리에 올랐다.

방카슈랑스 월납부문에서 빅3가 독점적인 시장점유율을 나타내진 못하고 있다. 월납부문에서 중소형사와 빅3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중소형사는 총 79억원의 보험료로 66.2%의 점유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빅3는 40억원으로 점유율이 33.8%에 그치고 있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빅3사와 외국계의 경우 은행의 네트워크와 기존 시장점유율 등에 힘입어 일시납 부문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일시납 비중이 지금처럼 계속 커질 경우 자산운용 부담 등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며 “중소형사의 경우 방카슈랑스를 새로운 수익시장으로 인식, 제휴 은행과 담당직원을 늘리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장기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월납부문에서 빅3를 압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생보, 방카로 MS 재편되나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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