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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시장도 ‘블루오션’으로 공략하라 (1)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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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7-03 20:22

고령화 사회 맞춤상품 ‘봇물’
가입연령 확대 상품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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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에 ‘블루오션’을 공략하는 신상품 출시가 한창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겨냥해 간병보험 효보험 등 노후보장을 강화한 보험이 선보이고 있으며 기존 종신보험에 특약을 부가해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노후보장도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이같은 고령화 사회를 겨냥한 상품개발은 최근 발표된 보험회사 중장기 혁신방안의 고령화시대 노후보장을 위한 보험상품 확대와도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동양생명과 동부생명이 지난 1일 나란히 고연령대가 가입가능한 노후보장강화 상품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은 70세까지도 가입이 가능한 노후전용보장성 상품인 ‘수호천사 부모사랑 효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일반 사망이나 암, 성인특정질환과 같은 심각한 상황뿐 아니라 골절 치료비, 관절염 치료비 등 각종 생활질환까지 보장해 줌으로써 고령자에게 발생할 수 모든 위험을 커버하고 있다.

또한 같은 질환이라 하더라도 노인위주의 ‘신규위험률’을 적용시켜 설계된 것이이서 노인에게 발생률이 높은 성인생활질환과 성인특정질환, 관절염 수술 등 보험대상자가 고연령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에 대해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인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치매에 대한 위험 보장을 강화해 치매 진단시 최고 4200만원을 지급해줄 뿐 아니라 추후 보험료 납입은 면제된다. 또 만기 생존시에는 200만원의 장수 축하금을 보장해 준다.

또 가입 3년경과 후 매 2년마다 50만원의 건강관리자금을 지급, 가입자의 노후 안녕에 최적 맞춤 보장을 하고 있다.

동부생명은 보험가입 나이를 65세로 확대하고 노년기 건강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베스트플랜더블종신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의 큰 특징은 활동기에는 사망에 대한 보장을 높여 남은 유족에게 고액의 보험금을 보장하고, 노후에는 스스로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점이다.

예를 들어 30세 남자가 가입하면서 전환연령을 60세로 선택했다면 60세 이전에는 사망보험금 1억원을 받고 60세 이후에는 5000만원을 받는 대신 건강에 대한 보장은 2배로 강화된다.

60세 이후 특약에서 보장되는 내용은 암 진단시 5000만원, 2대질병 진단 및 11대질병 수술시 최고 수준인 각각 2000만원과 200만원이 지급된다. 입원과 수술의 경우에도 10만원(일당)과 600만원(회당)이 보장돼 노후에 자주 발생하는 모든 질병에 대해 든든한 보장을 약속한다.

푸르덴셜생명은 이보다 앞서 종신보험 가입시 추가비용 없이 간병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실버널싱케어특약’으로 치매나 일상생활장해로 인한 장기간병상태 발생시 사망보험금의 최대 80%까지 매년 간병연금 형태로 선지급할 수 있으며, 1회 지급액은 10%, 15%, 20% 중 피보험자가 지정할 수 있다. 사망 후 남아 있는 가족의 재정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사망보험금으로 20%는 남겨둘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별도로 장기간병보험에 가입하거나 특약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간병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험료 절감과 노후 간병비 보장이라는 두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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