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가 21세기 글로벌시대를 맞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손보업계는 23일 12시 손해보험협회에서 사장단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또, 경영전반의 내부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결의내용으로는 ▲외형위주의 경영과 불완전 보험 판매에 따른 보험민원 근절 ▲업계간 과당경쟁을 근절하기 위한 자율규제 기능 강화와 새로운 전략적 사고와 실행 방법으로 Blue Ocean 창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민영의료보험, 저가형 장기간병보험 등 신상품 개발 ▲보험소외층에 대한 보험가입서비스 강화 등 보험사의 사회보장기능 확충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상품개발 등 보험의 공익적 기능강화 ▲교통사고예방을 비롯한 각종 재해 방지와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지원 및 봉사활동 등 공익사업 실천 ▲경영건전성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혁신방안의 신속한 마련과 강력한 추진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결의에 대해 “과거 외형위주 경영과 과당경쟁 관행에 대한 자기반성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21C 글로벌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춘 보험회사로 발전하기 위함”이라며 “고객중심 가치중심 경영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손보사 사장단 모임에서는 지난 6월21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경영 건전성 제고를 위한 중장기 혁신방안’을 자율적으로 적극 추진한다고 결의했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