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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자사주, 1조2600억에 매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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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6-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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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060000)은 16일 그 동안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2742만3761주(발행물량의 8.15%)를 1조2615억원에 국내외 투자자에 팔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668만772주는 장외매각(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됐다. 나머지 74만2989주는 GDR(주식예탁증서) 형태로 매각됐다. 총매각대금은 1조 2615억원으로 주당 매각대금은 4만6000원(DR US$ 45.34)이다. 이는 매각전날 종가 보다 4.96% 할인된 수준이다. 뉴욕에 상장된 DR 기준으로는 0.57%가 할인됐다.



이번 국민은행이 매각한 자사주는 지난 2003년 12월 정부로 부터 사들인 물량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자기자본이 늘어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각각 0.92%p 및 0.96%p 가량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은행은 자기자본 확충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자사주 매각을 진행해 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주가급등과 1조3000억원어치에 달하는 매각물량, 뉴욕시장에서 주가 하락 영향에도 불구, 매각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는 것은 국민은행에 대한 시장의 높은 평가를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그는 또 "국내 최초로 주식을 원주와 GDR 형태로 동시 매각하는 새로운 방법을 사용했는 점도 향후 자기주식 매각의 성공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매수기관이 몇군데 인지는 밝히지 않기로 주간사와 합의했다"면서 "다만 매수자수가 100개를 훨씬 넘는 만큼 지분을 1%이상 가져간 곳은 없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에 국민은행 자사주를 매수한 투자자들은 해당 주식을 언제든 팔 수 있다"면서 "일정기간 장내에 매각하지 못하도록 하는 옵션은 별도로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의 매수자들이 투자펀드 성격이고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기 위해 매수한 만큼 당장 장내에 주식을 내다 팔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CJ증권 등은 "그동안 국민은행 주가에 걸림돌이었던 오버행(Overhang)문제가 해소됐다는 점과 기존수정순자산가치 및 매입단가보다 높은 가격에 자사주를 팔았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매각의 북러너(Bookrunner)겸 글로벌코디네이터(Global Coordinator) JP모건이 맡았다. 또 시티그룹과 도이치방크 대우증권도 매각업무(Co-Lead Manager)에 참여했다.



<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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