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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CIO 유용환 상무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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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29 20:02

“능동적인 IT 부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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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공유…성과급으로 연계

대우증권 IT 조직은 최근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3월 취임한 신임 유용환 CIO(최고정보책임자)<사진>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50% 향상 운동을 IT 부서에 접목한 ‘IT 포커스’ 운동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창사 이래 내부 IT부문에서 취임한 첫 번째 CIO인 유 상무는 대우증권과 IT에 대한 지식으로 IT센터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유 상무가 이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세 가지로 △직원 개개인의 업무 능력 향상 △운영상의 대비책 마련 △창의적 발상을 통한 업무 변화 등 3가지다. IT 부서가 수동적인 지원 부서에서 탈피, 능동적인 자세로 내·외부 고객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IT 포커스에서 정의되고 있는 내용 중 가장 큰 변화는 능동적인 IT 부서로의 변신이다. 유 상무는 “IT의 존재 가치를 재고하도록 능동적인 서비스도 실시되고 있다”고 말한다. IT 인력을 전진 배치한 원스톱서비스 센터에는 개발 담당자가 파견돼 내·외부 고객과 직접 대면한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실시, 영업직원도 요청을 하면 직원에 맞는 화면을 개발해 준다. 우수한 영업직원에 한해서는 그들의 업무 역량을 담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전사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그러나 유 상무는 “한정된 인력으로 모든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일도 중요해졌다”고 강조한다. 이를 조정하기 위해 최근 IT 투자 전략을 조정하는 업무가 IT기획실에서 본사 기획실로 이관됐다. 기획실에서 전사 업무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에 대한 자원을 할 수 있도록 조정 기능이 강화됐다.

유 상무 취임 이후의 변화로는 지식 공유 기능이 강화됐다는 것이다. IT센터 직원들이 자유롭게 지식을 내놓고 이를 언제든 검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지식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고 이 점수는 성과급으로 반영된다. 지식도 하나의 성과로 보고 이를 연봉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 인터넷 실시간 증권정보서비스, 인터넷 TV 증권정보, 세계 최초 포켓용 무선주문단말 서비스 등 ‘여려개의 최초 시스템 개발’ 이력이 다양한 유 상무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단면이다. 유 상무 자신이 ‘아이디어 뱅크’인 만큼 지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 것이다.

이를 포함해 큰 그림으로 그려지고 있는 IT 포커스 운동은 내부 역량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유 상무는 “IT 포커스 운동은 업무 영역이 광범위해 실시 초기에는 직원들이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는 이미 일상적으로 진행하던 일을 체계화하는 작업으로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경영 및 관리자의 업무 능력 향상을 먼저 확대하기로 하고 파트장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교육과정을 과장급까지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 조직 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가 그룹도 운영된다. DBMS, 미들웨어 등 업무 환경보다는 기술에 초점이 맞춰진 솔루션에 대한 능력을 배양하는 조직으로 데이터베이스 설계 등의 기술 전문가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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