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에 응답한 164명중 유효한 응답자 119명의 답변에 의하면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 근무하는 PB나 FP들은 경제와 금융정보에 관해 전문적으로 다루는 정보제공에 90% 이상이 ‘좋다’ 또는 ‘매우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고객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사례별로 제공’받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좋다’(45.4%)와 ‘좋다’(43.7%)라고 답해 89.1%가 매체에서 이같은 정보를 제공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례중에서는 ’종합적인 포트폴리오 설계‘에 관한 내용이 유익할 것이라고 답변한 PB가 54.6%로 가장 많았으며 ‘세무‘로 응답한 PB는 24.4%, ’부동산은 10.9%, ’상속 및 사업승계‘는 10.1%였다.
금융상품의 종합적인 정보에 관한 복수응답 질문에서 각 금융기관들의 상품들을 ‘상호 비교, 분석해서 평가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응답한 PB가 77명으로 64.7%에 달했다. 이는 PB들이 기관에 속해있어 객관적인 상품정보가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상품을 ‘트렌드 중심으로 알고 싶다’고 응답한 PB는 38.7%,였고, ‘베스트 상품을 집중적으로 알고 싶다’는 26.9%, ‘새로운 상품 중심’은 21%, ‘종합적인 상품정보 제공’은 18.5%가 응답했다.
PB들은 부동산 정보에서는 ‘전문가가 진단한 투자유망 지역’과 ‘종합적 진단’을 소개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응답한 PB가 복수 응답으로 각각 57.1% 50.4%였다. ‘개발계획’은 21%, ‘최근 급변동 지역’은 17.6%로 나타났다.
해외정보에 관해서 PB들은 최근 경향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상품 트렌드’와 ‘해외 PB서비스 트렌드’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고 싶다고 답한 PB들은 복수 응답으로 각각 56.3%, 47.9%나 답했다. ‘해외 경제동향’은 33.6%가 응답했고 ‘해외금융기관 정보’는 14.3%가 선택했다.
이밖에 금융계에 종사하는 PB들은 △고소득층이 선호하는 선물, 기호품 통계자료 △고객 대응전략 △상속신탁업무와 상속시 금융기관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국내외 사례 △선진국 PB의 포트폴리오 사례 △은행, 증권, 보험 등에 구애받지 않고 총망라한 종합적인 정보 등을 제공받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